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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반기문, 내일 귀국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1일(水)
潘 ‘마포 실무팀’ 공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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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前 유엔대사가 좌장 역할
이도운 대변인 첫 언론브리핑
“박연차 의혹, 一聲으로 해명”

‘10인회’, 캠프서도 실권 전망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캠프가 반 전 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둔 11일 첫 언론 브리핑을 하는 등 공식 가동했다.

반 전 총장의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박연차 관련 의혹은 이미 밝혔듯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그 부분은 여러 번 해명했지만 오시면 일성으로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경호와 관련 국무총리 수준의 경호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제안에 대해 “‘경호를 가급적 줄여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전직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등 3부 요인을 만난다. 촉박한 대선 일정을 감안해 유엔 전 사무총장으로서의 그 외 일정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50㎡(15평) 남짓한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언론브리핑은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상태로 진행됐다. 이 대변인과 실무진 몇 명을 제외하곤 주요 ‘반기문 사람들’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반 전 총장 측은 김숙 전 유엔대사를 중심으로 예비 캠프 성격의 ‘마포 실무팀’을 가동키로 했다. 이 대변인은 “설 연휴까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마포에) 실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정치부장 출신인 이 대변인은 설 전까지는 11명으로 구성된 마포 실무팀에서 반 전 총장의 일정과 메시지를 챙기되, 이후 공식 캠프를 구성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설명했다. 당분간 캠프 좌장은 김 전 대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의 귀국작업을 맡아온 이른바 ‘10인회’는 공식 캠프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김 전 대사를 포함해 김봉현 전 호주대사,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식 캠프가 가동되면 박진·최구식·심윤조 전 새누리당 의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외각 인사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을 비롯한 일명 ‘뉴욕팀’은 당분간 미국에 남기로 했다.

윤정아·김윤희 기자 ja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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