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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1일(水)
“반갑다 冬장군”… 활기 띠는 강원 겨울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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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14일 개막
태백도 67점 눈조각 제작나서


동장군(冬將軍)이 다시 찾아오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이상고온 등으로 잇따라 연기됐던 겨울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1일 ‘겨울축제 1번지’인 강원도 내 자치단체와 축제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따뜻한 날씨로 겨울축제를 개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얼음·눈 조각 작업을 벌이며 손님맞이 준비에 착수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개막을 1주일 연기한 대표적 겨울축제인 ‘얼음 나라 화천 산천어축제’(14일~2월 5일)의 경우 포근한 날씨 탓에 작업을 미뤘던 대형 눈 조각 작업에 한창이다. 또 축제장인 화천천의 얼음 두께가 현재 14㎝ 정도에 머물고 있으나 하루 2㎝가량 얼어 개막일에는 안전에 필요한 20㎝ 안팎의 얼음판이 형성돼 다양한 산천어 낚시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날씨로 ‘꽁꽁축제’(13~30일)를 2차례 연기했던 홍천군은 홍천강의 얼음 두께가 17㎝ 정도면 4m 간격으로 구멍을 뚫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으면 부교 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등의 대체행사를 마련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눈축제’(13~22일)의 인공제설을 통해 총 67점의 대형 눈 조각 제작에 나서는 등 축제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빙어축제’(21~30일)를 1주일 연기한 인제군도 소양호 본류가 결빙이 안 된 상태이나, 본격적인 추위에 얼음이 얼기를 기대하며 눈 조각과 눈썰매장 만들기에 나섰다.

화천 = 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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