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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1일(水)
금융권 지난 3년 ‘감원 한파’… 일자리 1만2000여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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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생보·손보順 감원 많아
하나銀 2199명 줄여 ‘최다’


수익성 악화에 따라 고용감축 등을 통한 비용절감에 나선 금융권에서 3년 새 1만2000여 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사, 기업별로는 하나은행이 가장 많이 줄였다. 반면 한국산업은행은 777명 늘렸다.

1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금융사 102개의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1만2313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3분기 말 22만303명이던 고용인원은 지속해서 줄어 지난해 3분기 말에는 5.6% 감소한 20만7990명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사의 감소 폭이 컸다. 2013년 3분기 말 30개 증권사의 고용인원은 3만8616명이었지만, 3년 동안 4879명이 줄어들어 지난해 3분기 말 3만3737명에 그쳤다.

생명보험사는 3년간 11.9%(3669명)를 줄였다. 특히 임원과 직원의 고용 감소율 차이가 가장 컸다. 임원 자리는 8명(1.3%) 줄어들었는데, 직원은 3661명(12.2%) 감소했다. 이어 손해보험사의 고용은 1286명(3.9%) 감소했고, 은행의 고용은 2507명(2.1%) 줄었다.

금융지주사만 유일하게 같은 기간 426명에서 454명으로 고용이 소폭 늘었지만, 임직원 수 자체가 다른 업종에 비해서는 미미한 상황이다.

기업별로는 하나은행이 2199개(-13.0%)를 줄여 고용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위는 삼성생명(-1590명·-22.9%) 3위는 국민은행(-1291명·-6.1%)이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mail 유현진 기자 / 경제산업부  유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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