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9.20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2일(木)
‘사드 피해株’ 발 뺀 국민연금… 투자액 1兆 줄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작년 7월 사드 배치 결정 뒤
아모레·호텔신라·SM 등 매도
지분율 1.02∼2.13%P 낮춰
2000억대 평가손실 피한 듯


국민연금공단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의 금융시장 여파를 우려, 아모레퍼시픽 등 ‘사드 피해주’를 빠짐없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매도와 주가 하락 등으로 관련 종목의 투자 규모(평가가치)도 1조 원 가까이 줄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 호텔신라, CJ CGV, SM엔터테인먼트, CJ E&M,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주식을 지난해 4분기에 팔았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국민연금이 팔아치운 종목은 모두 사드 피해주다. 이들 종목은 지난해 7월 8일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발표 이후 중국 정부의 비관세 장벽 등에 대한 우려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사드 배치 발표 직전 (2016년 7월 7일) 44만1000원에서 지난 11일 종가 기준 30만 원으로, 한국콜마는 같은 기간 5만9100원에서 2만6150원으로 각각 31.97%, 55.75% 떨어졌다.

중국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수익을 내는 호텔신라와 GKL의 주가도 30% 안팎으로 추락했다. 한류 연예인 출연 금지, 한국 드라마 방영 중지와 같은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에 대한 우려 탓에 SM엔터테인먼트와 CJ CGV의 주가도 사드 배치 발표 직전보다 두 자릿수 이상 떨어졌다.

사드 관련 종목의 브레이크 없는 하락 속에 국민연금의 매도 행진도 이어졌다. 국민연금은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아모레퍼시픽과 호텔신라, CJ CGV 등 사드 피해주 지분율을 적게는 1.02%포인트(아모레퍼시픽·GKL), 많게는 2.13%포인트(SM엔터테인먼트)까지 털었다. 이에 사드 배치 발표 직전 2조8123억 원에 달했던 관련 종목 투자규모는 현재 1조8378억 원(11일 종가 기준)까지 쪼그라들었다. 다만 증권가에선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사드 피해주 매도 시점 주가와 현재 주가 등을 고려할 때 약 2000억 원 규모의 평가 손실 하락을 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의 사드 피해주 ‘발 빼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교적으로 한중 간 갈등이 깊어질수록 국민연금의 사드 피해주 털어내기도 더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e-mail 윤정선 기자 / 썸랩  윤정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국인 소개작전’ 책임자 2人 방한
▶ ‘1기당 최고 15만원’ 벌초대행… ‘불효자는 웁니다’
▶ 로마 공원서 獨여성 성폭행 당한 후 나체 결박 ‘충격’
▶ 백제 무왕·선화공주 무덤?…익산 쌍릉 100년만에 발굴
▶ 사이버공격·해상봉쇄·암살… 전면전 피할 군사해법 거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독일 망명객’ 조영삼 “사드반대·文정부 성공” ..
topnews_photo 밀입북 후 독일에서 장기체류했던 조영삼(58)씨가 사드 반대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외치며 분신했다.서울 마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
mark靑, 문정인 특보 소신 비판한 宋국방 ‘공개 질책’ 논란
mark “한반도 배치 가능 유일 核 ‘B61’ 히로시마 20배 위력”..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국인 소개작전’ 책임자 ..
‘마약 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아들, 죄값 받..
[속보]여야, 21일 김명수 인준안 처리 ‘원포인..
line
special news 백제 무왕·선화공주 무덤?…익산 쌍릉 100년..
‘무왕 묘’ 통설 논란 속 피장자·축조방법·석실규모 등 규명 전북 익산에 나란히 조성된 백제 고..

line
‘정우성에 투자사기’ 유명 방송작가 항소심서 ..
‘1기당 최고 15만원’ 벌초대행… ‘불효자는 웁니..
사이버공격·해상봉쇄·암살… 전면전 피할 군사..
photo_news
로마 공원서 獨여성 성폭행 당한 후 나체 결박 ‘충격’
photo_news
맨유 ‘레전드 수비수’ 퍼디낸드, 38세에 프로 복서로 도전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12) 59장 기업가 - 5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결혼 예절 3
mark결혼 예절 2
topnew_title
number 놀이공원 ‘귀신의 집’ 생매장 체험 즐기던 대..
동부그룹 회장, 여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 피..
“5만원 한우세트만 찾으니… 20년 장사기반..
김이수 때처럼?… 안철수 ‘김명수 표심’도 돌..
꼴찌해도 3억6천만원…‘별들의 돈잔치’ PGA..
hot_photo
위험천만 아찔… 간이의자에 앉..
hot_photo
‘멜라니아·이방카’ 성형수술에 수..
hot_photo
트럼프, ‘골프공으로 힐러리 명중..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