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3.26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2일(木)
이재용, 특검 출석 “국민께 송구스럽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피의자 신분 9년만에 특검行
최순실 일가에 뇌물공여 혐의

김종덕前장관·정관주·신동철
‘블랙리스트 관련 3인방’ 구속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61) 씨 일가에게 특혜성 지원을 한 의혹과 관련,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12일 오전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이날 새벽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특검은 이날 최 씨의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비리와 관련해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기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답하지 않다가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만 밝힌 뒤 한 차례 고개를 숙이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이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것은 2008년 2월 28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뒤 약 9년 만이다.

특검팀은 삼성이 그룹 경영권 승계에 필수적이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는 대가로 최 씨 일가에 수백억 원대 지원을 결정하고 실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최 씨의 존재를 언제 알게 됐는지, 그룹의 최 씨 일가 지원 결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 의혹과 관련해 밝혀지지 않은 여러 핵심 내용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이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에 착수한 뒤 최초로 영장을 청구한 전 청와대·문체부 핵심 인사 4명 중 3명의 영장이 발부돼 블랙리스트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검은 조만간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1) 문체부 장관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 안팎에서는 블랙리스트 수사의 ‘종착지’도 박근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유라 씨의 이대 부정입학과 학사 비리와 관련해 남궁곤(56) 전 입학처장과 류철균(51·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한 특검은 이날 오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전 학장을 소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기·윤명진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사회부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檢 ‘강요 피해자’로 봤지만 特檢은 ‘뇌물 준 피의자’ 무게
▶ 삼성 다음 타깃은 SK·롯데…靑 해결대가 재단출연요청 의심
▶ 이재용 “대통령 강요로 최순실 지원”…특검 “형량요소 불과”
[ 많이 본 기사 ]
▶ “죽더라도 애들 살리고…” 판결문 속 교사들의 ‘살신성인..
▶ 엠마 톰슨 “트럼프의 숙박초대 거절한 적 있다”
▶ ‘비자 갱신 실패’ 강정호, 최악에는 MLB서 못 뛸 가능성도
▶ 안철수, 대선후보 첫 경선 압승…광주·전남·제주 60.69% ..
▶ “中의 한국 사드보복 규탄” 美 초당적 결의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냉정” “그런 태도론 집권세력 못돼…성공적 국정도 불가능” “이명박·박근혜 정부 미워하면서 닮아버렸..
mark“죽더라도 애들 살리고…” 판결문 속 교사들의 ‘살신성..
mark“中의 한국 사드보복 규탄” 美 초당적 결의안
물위로 완전히 떠오른 세월호… 곳곳에 ‘3년 해..
北 김정은 일가 왜 다 뚱뚱할까… 비만도 세습..
“풍계리 북쪽 갱도서 차량 4∼5대 포착…핵실..
line
special news ‘비자 갱신 실패’ 강정호, 최악에는 MLB서 ..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선수 이력에서 음주 운전에 발목이 잡힌 강정호(30·피츠버그..

line
안철수, 대선후보 첫 경선 압승…광주·전남·제..
남성 승객이 여성 버스기사에 인화물질 뿌리고..
12살·7살 두 딸에 2만원 주고 내연녀 품에…아..
photo_news
엠마 톰슨 “트럼프의 숙박초대 거절한 적 있다”
photo_news
구혜선 ‘알레르기성 소화기장애’는 어떤 질환?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091) 53장 활기가 국력이다 - 4
illust
[인터넷 유머]
mark회의에 늦은 이유
mark멋진 놈 vs 질긴 놈
topnew_title
number “숙박 날짜·장소 유출”… 여기어때 앱 해킹 ..
‘포털 접속하니 이상한 QR코드’ 신종 해킹 확..
사그라지지 않는 ‘브라질닭’ 파문…“찝찝해서..
10대 집단성폭행 현장 페이스북 생중계…시..
피해여성이 비명 안질렀다고 강간범 무죄석..
hot_photo
2주만에 다시 켜진 촛불 “朴구속..
hot_photo
“되는 게 하나도 없네”… ‘침통한..
hot_photo
자기 반려견 던지고 발로 찬 애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