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2.23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2일(木)
이재용, 특검 출석 “국민께 송구스럽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피의자 신분 9년만에 특검行
최순실 일가에 뇌물공여 혐의

김종덕前장관·정관주·신동철
‘블랙리스트 관련 3인방’ 구속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61) 씨 일가에게 특혜성 지원을 한 의혹과 관련,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12일 오전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이날 새벽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특검은 이날 최 씨의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비리와 관련해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기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답하지 않다가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만 밝힌 뒤 한 차례 고개를 숙이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이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것은 2008년 2월 28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뒤 약 9년 만이다.

특검팀은 삼성이 그룹 경영권 승계에 필수적이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는 대가로 최 씨 일가에 수백억 원대 지원을 결정하고 실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최 씨의 존재를 언제 알게 됐는지, 그룹의 최 씨 일가 지원 결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 의혹과 관련해 밝혀지지 않은 여러 핵심 내용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이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에 착수한 뒤 최초로 영장을 청구한 전 청와대·문체부 핵심 인사 4명 중 3명의 영장이 발부돼 블랙리스트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검은 조만간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1) 문체부 장관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 안팎에서는 블랙리스트 수사의 ‘종착지’도 박근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유라 씨의 이대 부정입학과 학사 비리와 관련해 남궁곤(56) 전 입학처장과 류철균(51·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한 특검은 이날 오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전 학장을 소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기·윤명진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사회부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檢 ‘강요 피해자’로 봤지만 特檢은 ‘뇌물 준 피의자’ 무게
▶ 삼성 다음 타깃은 SK·롯데…靑 해결대가 재단출연요청 의심
▶ 이재용 “대통령 강요로 최순실 지원”…특검 “형량요소 불과”
[ 많이 본 기사 ]
▶ “남편도 갔고… 시댁과 인연 끊고싶다” 日‘死後이혼’ 급증
▶ “강철 말레이 北대사 국익보호 못하면 귀국후 총살형”
▶ ‘심판의 날’ 카운트다운… 憲裁 ‘일정대로’vs 朴측 ‘시간 더..
▶ “北대사관 2등서기관 암살 연루”…北정권 개입 확인
▶ “그냥 컴퓨터 한방이면…” 고영태 ‘기획폭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말레이 경찰청장 ‘김정남 암살’ 수사발표 “北에 돌아간 男4명 송환 요청… 치밀한 사전 계획 손에 독극물 묻혀 얼굴에 발라…수차례 예..
ㄴ “北, 국교 단절 하더라도 오리발 내밀며 영구미제로 몰아갈 것..
ㄴ 말레이 경찰청장 “유족 아무도 안와”… 행방 묘연한 김한솔
탄핵심판 최종기일 27일로 연기…3월13일 이전..
“강철 말레이 北대사 국익보호 못하면 귀국후..
“남편도 갔고… 시댁과 인연 끊고싶다” 日‘死後..
line
special news 김우빈·수지 주연 ‘함틋’, 中서 41억뷰 돌파
동영상 사이트 ‘유쿠’서 대박 44억뷰 ‘태양의 후예’ 추격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

line
“그냥 컴퓨터 한방이면…” 고영태 ‘기획폭로’?
북한의 암살 역사… 교통사고·독침 → 청부살해..
‘늙고 배부른’ 바른정당?… 평균 2.9選 · 재산 7..
photo_news
트럭 가스통 가득 싣고 ‘광란의 질주’…경찰이 총쏴 제압
photo_news
운전자 없이 달리는 승용차, 순찰차가 가로막아 ‘휴~’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069) 52장 새질서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최선을 다 하자
mark아재 개그
topnew_title
number “샤이보수 반영하면 문재인 42.3·황교안 30...
차관급이상 호남 인구, 박근혜<전두환<김영..
안희정 “탄핵 기각땐 판결 존중하겠다고 말..
‘새가슴’ 불렸던 더스틴 존슨… 남자골프 세..
“매달 수백만원 번다” 10代 성매매 알선한 2..
hot_photo
견미리 딸 이다인, 솜사탕 미소+..
hot_photo
또…
hot_photo
만개한 매화, 봄 재촉하는 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