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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2일(木)
유일호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을것이고,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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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서 한국경제 설명회

영화‘인터스텔라’대사 인용
“탄핵소추 영향 최소화될 것”


유일호(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영화 ‘인터스텔라’의 대사를 인용.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을 것이고, 또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유 부총리는 이날 뉴욕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외국 투자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 경제 설명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에 따른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정치적 파장은 최소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 소추에 따른 경제 영향에 대한) 계량화는 어렵지만,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었다”면서 “한국 경제의 안정을 위해 국회와 행정부가 합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부가 필요에 의해서 기업에 간여하는 것은 많이 줄어왔고, 앞으로는 없어질 것으로 본다”며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가 투명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치권과 기업 상층부 간 ‘거래(deal)’에 의해 무언가가 결정되는 것은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간 통상 마찰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주요 20개국(G20)에서도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인접국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위험)와 관련해서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대북제재와 관련한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미·중 간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할 수도 있지만, 경제적인 측면은 별개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한국 경제(Korean Economy: Navigating Uncertainties)’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이를 헤쳐나갈 능력이 있다”며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적 거시정책, 구조조정, 가계부채 관리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 경제는 대외 건전성, 충분한 재정정책 여력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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