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2일(木)
北을 敵 규정하고 ‘힘을 통한 평화’ 내건 美 새 안보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 기조가 드러나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11일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적(敵)’으로 규정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북한을 압박해 변화를 이끌겠다는 중국의 공허한 약속(empty promise)을 더는 수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10일 미국평화연구소에서 ‘힘을 통한 평화’와 ‘동맹의 힘’을 강조했고, 앞서 9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서는 한·미 관계를 ‘찰떡 공조’라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재확인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는 하지만 미국 새 안보팀이 공개적으로 북핵 불용(不容)과 대중(對中) 초강경 입장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시아에 대한 트럼프 당선자의 관심이 크지 않을 것이란 일부 분석과 달리 외교·안보 정책의 제1 순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회귀 정책(pivot to Asia)’이 실패한 것은 군사력 증강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공식 리뷰를 거치겠지만 그 기조는 강력한 대북·대중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가 11일 대북제재강화법에 따라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등 북한 개인 7명과 기관 2곳을 ‘인권유린 혐의’ 제재 대상에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중국은 이날 첫 ‘아시아·태평양 안보협력정책’ 백서를 통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반대를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안보 환경 변화는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안보·경제 사안을 놓고 사사건건 강대강(强對强) 대결 국면이 예상된다. 북한 역시 존재감을 과시하려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환경에서 한·미 동맹과 한·중 동반자 관계를 동시에 마찰 없이 충족시키는 외교 노선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게 됐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커진다. 따라서 사드 배치 합의에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내 정치권 일각의 외교·안보 기조 흔들기는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 많이 본 기사 ]
▶ 개그맨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폐쇄 위기
▶ 빅터 차 “北, 비핵화 선언 아닌 핵무기 보유국 선언”
▶ ‘근로자에 20만원 휴가비’ 10만명 신청…지원 대상 규모의..
▶ 사분오열 된 보수右派, 원로 2000명 총연합체 결성
▶ ‘한예슬 의료사고’ 차병원 “회복 지원…보상 논의 중”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 및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대..
mark사분오열 된 보수右派, 원로 2000명 총연합체 결성
mark경찰 이어 관세청 압수수색에 한진家 ‘초긴장’
“뭐가 그리 떳떳해”…아내 불륜 상대 살해, 징역 8..
안희정, 거물급 변호인 추가 선임…본격 법정공방..
中, ‘반도체 굴기’ 박차…투자 늘리고 인재 빼가기
line
special news ‘한예슬 의료사고’ 차병원 “회복 지원…보상 논의..
배우 한예슬(36)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차병원이 회복을 지..

line
개그맨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폐쇄 위기
靑, 北신뢰조처 평가…정상회담 ‘비핵화 의지확인’..
“세월호 청문회 위증 의혹 조여옥 대위 처벌” 청원..
photo_news
중국 첫 국산 항모 ‘해군창건일’ 시험 운항 나설..
photo_news
‘가왕’ 조용필 등장에 ‘불후의 명곡’ 시청률 13..
line
[북리뷰]
illust
철학, 아이돌에 ‘입덕’하다
전례 없던 일이긴 하다. 다들..
[인터넷 유머]
mark초보 공무원 mark남편이 좋아했던 여자
topnew_title
number 사우나 4층 주차장 외벽 뚫고 승용차 추락…..
‘근로자에 20만원 휴가비’ 10만명 신청…지원..
부산서 목욕탕 화재 15명 대피…인명피해 없..
“성폭행 당했다” 허위신고로 돈 뜯은 부부공..
‘드루킹’ 출판사 침입해 양주 등 훔친 40대 검..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hot_photo
배우 손은서♥이주승 “최근 사귀..
hot_photo
내 친구처럼 편안한 속옷 모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