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8.1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2일(木)
北을 敵 규정하고 ‘힘을 통한 평화’ 내건 美 새 안보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 기조가 드러나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11일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적(敵)’으로 규정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북한을 압박해 변화를 이끌겠다는 중국의 공허한 약속(empty promise)을 더는 수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10일 미국평화연구소에서 ‘힘을 통한 평화’와 ‘동맹의 힘’을 강조했고, 앞서 9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서는 한·미 관계를 ‘찰떡 공조’라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재확인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는 하지만 미국 새 안보팀이 공개적으로 북핵 불용(不容)과 대중(對中) 초강경 입장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시아에 대한 트럼프 당선자의 관심이 크지 않을 것이란 일부 분석과 달리 외교·안보 정책의 제1 순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회귀 정책(pivot to Asia)’이 실패한 것은 군사력 증강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공식 리뷰를 거치겠지만 그 기조는 강력한 대북·대중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가 11일 대북제재강화법에 따라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등 북한 개인 7명과 기관 2곳을 ‘인권유린 혐의’ 제재 대상에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중국은 이날 첫 ‘아시아·태평양 안보협력정책’ 백서를 통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반대를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안보 환경 변화는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안보·경제 사안을 놓고 사사건건 강대강(强對强) 대결 국면이 예상된다. 북한 역시 존재감을 과시하려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환경에서 한·미 동맹과 한·중 동반자 관계를 동시에 마찰 없이 충족시키는 외교 노선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게 됐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커진다. 따라서 사드 배치 합의에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내 정치권 일각의 외교·안보 기조 흔들기는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 많이 본 기사 ]
▶ 중국 - 인도 군병력 국경 대치중 난투극
▶ “바퀴벌레도 죽이는 걸 먹었다니”… 시민 공포 확산
▶ “김정은의 쿠데타 불안 망상증 키우는 게 북핵 전법”
▶ 김창완 “46년前 5000원짜리 통기타와 숟가락통이 兄弟음..
▶ 폐암 사망 40대女 3억4천만원 들여 전신 냉동보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주한 미2사단 전쟁기획관 출신 잉링 ‘손자병법’ 인용“불신 키워 과잉숙청케 해 김정은과 군 장성 반간책인명피해 큰 전쟁이나 효과 의심..
mark폐암 사망 40대女 3억4천만원 들여 전신 냉동보존
mark“미국 천재들 中 모조품에 공격받아”… 美, 연일 무역압..
중국 - 인도 군병력 국경 대치중 난투극
“바퀴벌레도 죽이는 걸 먹었다니”… 시민 공포..
“소통·협치 약속 지켜” 81.7%“ 대탕평 人事 이..
line
special news 김창완 “46년前 5000원짜리 통기타와 숟가락..
가수 데뷔 40주년 맞은 ‘피터팬’ 김창완늘어진 티셔츠에 청바지, 안경 너머의 평범한 얼굴. 그..

line
외교부 소극대응에…‘性추행 외교관’은 달아났..
“핵무장 찬성” 62.8% “선제공격 반대” 64.8%
文대통령, 세월호 피해자가족에 사과…“정부 ..
photo_news
류준열-혜리 열애…‘응팔’에서 못이룬 사랑 이뤘다
photo_news
20대 격투기 선수, TKO패 이후 사흘만에 숨져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88) 58장 연방대통령 - 1
illust
[인터넷 유머]
mark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mark여자의 속마음
topnew_title
number 부촌 쓰레기통서 절단된 여성 다리 발견…伊..
도심 데이트 폭력 늑장 신고에 핸드백도 도..
인하대 성희롱 피해 여학생 2차 피해 우려…..
“여성들, 성폭행에 저항 말라”…뉴스앵커에..
‘저소득층 통신비 1만1000원 감면’ 행정예고
hot_photo
배우 황정음 광복절 아들 출산
hot_photo
1년에 단 하루… 빅토리아연꽃 활..
hot_photo
‘만삭’ 윌리엄스, 보그 표지 모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