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6.2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2일(木)
北을 敵 규정하고 ‘힘을 통한 평화’ 내건 美 새 안보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 기조가 드러나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11일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적(敵)’으로 규정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북한을 압박해 변화를 이끌겠다는 중국의 공허한 약속(empty promise)을 더는 수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10일 미국평화연구소에서 ‘힘을 통한 평화’와 ‘동맹의 힘’을 강조했고, 앞서 9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서는 한·미 관계를 ‘찰떡 공조’라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재확인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는 하지만 미국 새 안보팀이 공개적으로 북핵 불용(不容)과 대중(對中) 초강경 입장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시아에 대한 트럼프 당선자의 관심이 크지 않을 것이란 일부 분석과 달리 외교·안보 정책의 제1 순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회귀 정책(pivot to Asia)’이 실패한 것은 군사력 증강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공식 리뷰를 거치겠지만 그 기조는 강력한 대북·대중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가 11일 대북제재강화법에 따라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등 북한 개인 7명과 기관 2곳을 ‘인권유린 혐의’ 제재 대상에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중국은 이날 첫 ‘아시아·태평양 안보협력정책’ 백서를 통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반대를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안보 환경 변화는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안보·경제 사안을 놓고 사사건건 강대강(强對强) 대결 국면이 예상된다. 북한 역시 존재감을 과시하려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환경에서 한·미 동맹과 한·중 동반자 관계를 동시에 마찰 없이 충족시키는 외교 노선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게 됐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커진다. 따라서 사드 배치 합의에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내 정치권 일각의 외교·안보 기조 흔들기는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 많이 본 기사 ]
▶ “한국당, 4대강에 세금 쏟아부어…‘추경 반대’ 할 말인가”
▶ 1심 전원 유죄 ‘정유라 특혜’ 재판…혀를 차게 한 ‘말말말’
▶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 절도 있는 동작 속 파괴력…‘다른 듯 같은’ 北 태권도
▶ ‘나 혼자 산다’ 김사랑 효과···16개월 만에 시청률 9% 돌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6·25 전쟁 발발 67주년인 25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주장을 하면 극우로 몰고, 친북화해를 주장하..
mark1심 전원 유죄 ‘정유라 특혜’ 재판…혀를 차게 한 ‘말말말..
mark절도 있는 동작 속 파괴력…‘다른 듯 같은’ 北 태권도
파키스탄 고속도로서 유조차 불…100여명 사망..
美CIA 국장 “트럼프, 하루도 쉬지 않고 북한 동..
文대통령, 공식일정 없이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line
special news ‘나 혼자 산다’ 김사랑 효과···16개월 만에 시..
배우 김사랑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황지영, 임찬)..

line
“한국당, 4대강에 세금 쏟아부어…‘추경 반대’..
이총리 “北, 억류자 석방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
‘인천 8살 초등생 살해사건’ 공범…살인교사죄..
photo_news
‘배변 못가린다’며 강아지 학대…SNS에서 영상 확산
photo_news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52) 56장 유라시아 - 5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신랑의 고민
mark국어 선생님
topnew_title
number ‘김병장’, 국방마트서 간식비로 월평균 6만원..
팬티차림 지적받고 ‘징벌방 9일’ 수용자, 결..
박사학위 코앞 대학원생, 성추행으로 무기정..
中쓰촨성 산사태 15명 시신 발견…실종자 1..
이대호 “오재원 훈계? 말도 안된다. 그렇게 ..
hot_photo
6·25전쟁 기념식서 흐느끼는 참전..
hot_photo
샐러드에 섞여 들어간 개구리
hot_photo
시구 준비하는 김새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