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17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3일(金)
특검, 이재용 ‘뇌물죄 적용’ 검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22시간 마라톤조사 받고 귀가
“대가성 없었다” 관련혐의 부인

박원오 부인 명의 유령회사에
삼성·한화 등 자금유입 확인


박근혜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밤샘조사’를 받고 13일 오전 귀가했다. 이 부회장을 일단 귀가시킨 특검팀은 14일쯤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혐의는 제3자 뇌물죄가 아닌 뇌물죄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2015년 7월 10일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결정 시점과 같은 달 25일 이 부회장의 대통령 독대 이전에 삼성이 정 씨 지원에 나선 정황을 상당수 확보했다. 특검팀은 최 씨 측근이었던 박원오(68) 전 승마협회 전무가 2015년 6월 삼성이 정 씨에게 228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을 마련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삼성이 합병 결정 최소 한 달 전부터 정 씨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삼성이 주장하는 ‘대통령 독대 이전 이미 삼성 합병이 결정됐다’는 주장을 깨는 근거로 판단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강요로 인해 아무런 대가 없이 200억 원이 넘는 돈을 정 씨에게 지원했다는 삼성의 주장이 비합리적”이라며 “더불어 이런 삼성의 주장을 깨는 물증이 상당수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취재 결과, 삼성·한화 등이 최 씨의 차명 유령회사에 수차례 돈을 보낸 사실도 확인됐다. 최 씨가 차명 유령회사를 통해 대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정황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계좌 추적을 통해 박 전 전무의 아내 명의로 된 유령회사인 P사에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들이 자금을 보낸 내역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삼성(대기업)-박원오-최순실-박근혜’로 이어지는 뇌물 연결 고리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수뇌부들이 삼성 사내 메신저인 ‘녹스’를 통해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등에 정부 지원이 필요한 만큼, 최 씨 측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는 내용의 대화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특검 조사에서 ‘대가성’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연·손기은 기자 leewho@munhwa.com
[ 관련기사 ]
▶ ‘이재용 뇌물죄’ 법리 공방에 ‘구속할 사안인가’ 논란도
▶ “특검, 승마協 삼성파견임원 경질배경 확인해야”
▶ ‘대기업 → 박원오 → 최순실’ 뇌물고리 추적
[ 많이 본 기사 ]
▶ 이강인 또 이강인, 스페인 언론도 온통…“1군이냐 임대냐..
▶ 50代 판사, 법원서 판결직후 심장마비로 ‘사망’
▶ 檢 “올것이 왔다”… 검사장급 이상 20여명 줄사퇴 가능성
▶ ‘3기 신도시로 1억 빠졌다’던 일산 아파트, 실거래가 들여..
▶ 하나씩 맞춰지는 고유정 범행 동기 미스터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국방부 자료로 확인…“대외행사 동원 뒤 휴가 지급, 사실상 연예병사제도 부활” 일부 연예인 출신 병사들의 휴가 일수가 일반병사들과 비..
mark이강인 또 이강인, 스페인 언론도 온통…“1군이냐 임대냐”
mark하나씩 맞춰지는 고유정 범행 동기 미스터리
檢 “올것이 왔다”… 검사장급 이상 20여명 줄사퇴 ..
50代 판사, 법원서 판결직후 심장마비로 ‘사망’
도봉 1500만원·강동 1200만원… 김제동 강연료 ‘갈..
line
special news ‘입장거부·성희롱’…방탄소년단 팬미팅 소동 왜?
빅히트 “예매·관람자 동일해야”‘미성년팬 배려 부족’ vs ‘전수조사 칭찬’인기 아이돌 공연 암표 기승에 기..

line
金 “하노이회담 목적은 核보유국 인정받기” 지침 軍..
정정용 “아직 어린 선수들 대신 비난은 제가 받겠다..
정치세력화 親朴…‘박근혜 사면’이 변수
photo_news
음주운전 삼성라이온즈 박한이 벌금 100만원 ..
photo_news
4700억원짜리 세계최대 항공기 …공중발사대..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오페라처럼 표현한 기후변화 위기… 훈계보다 더 큰 공감
[인터넷 유머]
mark정치인과 노조의 공통점 mark아인슈타인의 직업
topnew_title
number ‘3기 신도시로 1억 빠졌다’던 일산 아파트, 실..
중국은 미국을 이길 수 없다
슬금슬금 오르는 서울 집값… ‘바닥’ 찍었나
‘칸’ 먹은 ‘기생충’… 한국영화 ‘新 르네상스’..
“내 그림의 다른 이름은 ‘죽기 아니면 살기’”
hot_photo
소지섭, 61억원 빌라 매입···“신혼..
hot_photo
비아이 마약폭로 한서희 “악플·루..
hot_photo
개그맨 류담, 4년 전 이혼···“서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