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이 살기 좋은 마을 이끈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마을행사 지원·어르신 검진… 기업으론 유일하게 ‘공헌인증’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인증서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현대제철이 활발한 농촌 봉사·교류 활동으로 농촌사회공헌 인증 기업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올해 농촌사회공헌 인증 기업으로 선정되며 10년 넘게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농촌사회공헌인증제를 통해 인증을 획득한 8개 기업 및 단체 중 기업으로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유일하다. 2013년 처음 시행된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농촌 마을 또는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농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단체에 농림부가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로 선정 기업 및 단체에는 금융·계약 편의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은 2006년 당진제철소 인근 9개 마을과 맺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활발하면서도 꾸준한 농촌 봉사활동을 펼쳐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제철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 기반시설 제공을 비롯해 일손 돕기, 각종 교류 행사, 마을 지원 등의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해왔다. 특히 기존 사회공헌활동이 주로 시설 유지·보수에 비용을 대는 방식이었던 반면 현대제철의 농촌 사회공헌은 마을행사 지원, 노년층 건강검진,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등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직원들의 만족감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은 “앞으로 더 많은 소통 노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