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올 7620가구 분양

서울·부산 등 전국 9개 단지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서울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9개 단지에서 총 7620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일 현대건설과 함께 사용하는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인지도를 살려 7620가구의 아파트를 올해에도 100% 분양 달성을 목표로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서울과 부산, 세종시에선 4개 단지 2927가구를 내놓는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GS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역 인근 개포8단지 공무원 아파트를 허물고 총 1760가구 가운데 481가구를 공급한다. 4월엔 강동구 암사동에서 460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에선 4월 세종 3-3 생활권에 주상복합아파트 672가구를 공급한다.

부산·경남 지역에선 총 3개 단지 1548가구를 선보인다. 부산 괴정동에서 공동주택 1314가구와 지역조합 아파트 총 523가구 중 16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경남 김해 율하동에서도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물량 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번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으로 1950가구를 4월 분양한다. 평택시 삼성전자 고덕사업장 인근 영신지구 1블록에서 영신 센토피아 1519가구(조합분 1367가구·일반 152가구)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전남 여수에서도 조합원 891가구, 일반 99가구 등 총 990가구를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