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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 Science 게재 일자 : 2017년 02월 14일(火)
‘모바일의 힘’… 게임 3社, 작년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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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전년대비 17% 늘어나
넷마블·엔씨도 영업이익 급증


한국 대표 게임 3사인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일제히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실적이 3사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엔화 기준으로 매출액 1831억2800만 엔(약 1조9358억 원), 영업이익 406억6100만 엔(약 429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일본 증시에 상장돼 있기 때문에 엔화로 실적을 공시한다.

엔화로 계산하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엔화 강세의 영향이다. 엔화 강세의 영향을 감안해 일정 환율(전년도와 같은 환율·Constant currency)을 적용하면 넥슨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

넥슨의 실적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피파온라인3’에 모바일게임 ‘히트’ ‘메이플스토리M’(왼쪽 사진)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458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모바일 강자 넷마블게임즈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액 1조5061억 원, 영업이익 29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1% 증가했다. 넷마블게임즈의 실적은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의 모바일 게임이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가운데)은 출시 2주 만에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엔씨소프트 역시 모바일 게임으로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9836억 원, 영업이익 328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의 사상 최대 실적은 ‘리니지’ ‘리니지2’ 등 기존 온라인게임의 안정적인 수익에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오른쪽)가 가세하면서 만든 결과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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