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6.24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Who, What, Why 게재 일자 : 2017년 02월 15일(水)
기원전 印자이나교가 시작… 1944년 英목수‘비건’ 창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채식 유래와 이모저모
獨선 ‘채식 급식訴’ 논란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채식주의는 오래전부터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엄격하게 육식을 금하고 있는 인도 종교 자이나교가 기원전 6세기 무렵 탄생했기 때문에, 채식주의도 기원전부터 시작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사회적 운동 차원의 채식주의가 탄생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무렵이다. 당시 영국의 목수였던 도널드 왓슨은 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 ‘비건(vegan)’ 개념을 창안했고, 자선단체인 비건 협회를 설립했다.

이런 채식주의의 발상지답게 영국에서는 최근 채식인구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에서는 10년 새 채식 인구가 350% 증가해, 2016년 기준 15세 이상의 채식인이 54만2000명에 달했다.

유럽 채식주의의 중심지로 꼽히는 독일에서도 채식 문화는 꽃피고 있다. 수도 베를린은 독일 전체 채식주의자의 약 10%인 8만 명의 채식주의자가 거주하는 만큼 채식 문화가 발달해 있다. 60여 개의 채식 전문 식당과 채식 카페 등이 도심에 위치해 있고, 두부 케밥 등 일반적인 채식 메뉴 외에도 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100% 식물성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독일에서는 채식주의가 유행하면서 새로운 논란거리도 생겨났다.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베를린의 한 9세 소녀 아버지는 “딸이 윤리적 채식주의자”라며 학교에서 급식으로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도 제공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베를린 지방행정법원은 영양상의 문제를 들어 학교의 손을 들어줬고, 이 때문에 학교가 채식주의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왔었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17년 새로운 푸드 트렌드 중 하나로 채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베지버거(식물성 유사 고기로 만든 버거)를 개발한 기업 ‘임파서블 푸드’는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 등에게 투자를 받을 만큼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mail 손고운 기자 / 국제부  손고운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비건·락토·오보 등 채식 7단계, 콩고기 2400%↑…‘시장 팽창’
▶ 우유·꿀 대신 두유·코코넛 밀크 … 비건 콘돔·샴푸도 나와
[ 많이 본 기사 ]
▶ “웜비어, 김정은 사진 실린 노동신문으로 구두 쌌다 구속..
▶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 정유라 입만 열면 ‘폭탄’···변호인도 “못말려” 곤혹
▶ UFC 김동현, 선수 보호 차원 180일 출전 정지
▶ 일본 사무라이 전설은 허구…실체는 배신 일삼는 삼류 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평양 소식통에게서 들었다”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
mark정유라 입만 열면 ‘폭탄’···변호인도 “못말려” 곤혹
mark일본 사무라이 전설은 허구…실체는 배신 일삼는 삼류..
펜스 美 부통령 “북핵 완전히 포기 때까지 압박..
CNN, 백악관 생중계 금하자 법정 스케치 화가..
추미애 ‘자유한국당’ 5행시…“독선·독재·독기를..
line
special news UFC 김동현, 선수 보호 차원 180일 출전 정..
웰터급 랭킹 7위에서 9위로 하락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 UFC에서 연말까지 ‘스턴건’ 김..

line
‘엄마 재판장’ 질타 쏟아진 ‘이대비리’ 법정…“..
잇단 ‘宋 의혹’에 흔들리는 靑… 첫 지명 철회 ..
文대통령 ‘北전역 사정권’ 탄도탄발사 참관…北..
photo_news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photo_news
AOA 초아, 또 열애설에…“결혼 위한 탈퇴 아냐” 반박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51) 56장 유라시아 - 4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신랑의 고민
mark국어 선생님
topnew_title
number 최전방 중부전선서 북한군 1명 10일만에 또..
일산서 ‘휠체어 아저씨 괴담’ 확산…경찰 “사..
‘性희롱’ 얼룩진 서울동물원…원장도, 사육사..
김상조·4대 그룹 회동…“일감몰아주기 개별..
아내가 보는 앞에서 내연남 살해하려 한 남..
hot_photo
시구 준비하는 김새론
hot_photo
김기방, 화장품 사업가 김희경과..
hot_photo
설리, 자꾸 왜 이럴까?…이번엔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