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2.16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Who, What, Why 게재 일자 : 2017년 02월 15일(水)
기원전 印자이나교가 시작… 1944년 英목수‘비건’ 창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채식 유래와 이모저모
獨선 ‘채식 급식訴’ 논란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채식주의는 오래전부터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엄격하게 육식을 금하고 있는 인도 종교 자이나교가 기원전 6세기 무렵 탄생했기 때문에, 채식주의도 기원전부터 시작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사회적 운동 차원의 채식주의가 탄생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무렵이다. 당시 영국의 목수였던 도널드 왓슨은 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 ‘비건(vegan)’ 개념을 창안했고, 자선단체인 비건 협회를 설립했다.

이런 채식주의의 발상지답게 영국에서는 최근 채식인구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에서는 10년 새 채식 인구가 350% 증가해, 2016년 기준 15세 이상의 채식인이 54만2000명에 달했다.

유럽 채식주의의 중심지로 꼽히는 독일에서도 채식 문화는 꽃피고 있다. 수도 베를린은 독일 전체 채식주의자의 약 10%인 8만 명의 채식주의자가 거주하는 만큼 채식 문화가 발달해 있다. 60여 개의 채식 전문 식당과 채식 카페 등이 도심에 위치해 있고, 두부 케밥 등 일반적인 채식 메뉴 외에도 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100% 식물성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독일에서는 채식주의가 유행하면서 새로운 논란거리도 생겨났다.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베를린의 한 9세 소녀 아버지는 “딸이 윤리적 채식주의자”라며 학교에서 급식으로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도 제공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베를린 지방행정법원은 영양상의 문제를 들어 학교의 손을 들어줬고, 이 때문에 학교가 채식주의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왔었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17년 새로운 푸드 트렌드 중 하나로 채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베지버거(식물성 유사 고기로 만든 버거)를 개발한 기업 ‘임파서블 푸드’는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 등에게 투자를 받을 만큼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mail 손고운 기자 / 국제부  손고운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비건·락토·오보 등 채식 7단계, 콩고기 2400%↑…‘시장 팽창’
▶ 우유·꿀 대신 두유·코코넛 밀크 … 비건 콘돔·샴푸도 나와
[ 많이 본 기사 ]
▶ “기자 폭행 中경호원, 정당방위일수도” 조기숙 교수 발언..
▶ 대만 바둑요정, 中 본토 네티즌에 ‘벌떼 공격’
▶ 소파서 잠든 19세 친딸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
▶ “더스틴 호프만, 16살 딸 친구에 알몸노출”…끝모르는 미..
▶ 액체연료 미사일 옆 담배피는 김정은…“위험천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방중 성과 컸지만… 이면에는 대국답지 못한 中베이징 공항영접부터 격 낮은 차관보급 보내 文대통령 3박4일 10끼 중 8끼 ‘혼밥’ 국빈 ..
ㄴ 문 대통령, 철저히 몸낮춘 실리외교…사드보복 철회 공식화 성..
ㄴ 리커창 “한중 경제 채널 재가동”…사드보복 철회 공식화 해석..
4년된 개 주인과 아들 심하게 물어…경찰이 사..
환자들 모르게 본인 정자로 50차례 인공수정 ..
“기자 폭행 中경호원, 정당방위일수도” 조기숙..
line
special news “더스틴 호프만, 16살 딸 친구에 알몸노출”…..
美내무부 고위직 무더기 파면에 유명판사도 성추행으로 조사할리우드 여배우들, 내달 골든글..

line
타히티 미소 “공황장애 거짓말 끔찍”… 지수 공..
신연희 강남구청장, 14시간 조사··· ‘묵묵부답’
北유엔대사 “北, 책임있는 핵보유국…평화 사..
photo_news
액체연료 미사일 옆 담배피는 김정은…“위험천만”
photo_news
미스 이라크 가족 美로 피신…“미스 이스라엘과 셀피 탓”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70) 61장 서유기 - 2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괴로운 사람
mark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topnew_title
number 4세 여아 성희롱 하고 신고한 엄마는 무고죄..
요리사 이찬오, 해외서 대마류 들여오다 공..
정우성 “난민 문제 관심 당부…우리와 무관..
인도서 캐럴 불렀다가 “개종 시도” 신고에 3..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해킹 北연루 의심 증거..
hot_photo
타히티 미소 “공황장애 거짓말 끔..
hot_photo
클로이 김,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hot_photo
文대통령 시진핑 국빈만찬에 송..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