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3.22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글로벌 스타일 게재 일자 : 2017년 02월 16일(木)
日마라톤 ‘버블’붕괴… 웰빙타고 10년새 35% 급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참가인구 2012이후 급감세

한때 웰빙 바람을 타고 일본 열도를 휩쓸던 ‘마라톤 붐’이 시들해지면서 수십 개에 달하는 마라톤 대회 중 일부는 존폐의 기로에 놓이는 등 일본 마라톤계의 ‘버블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 일부 마라톤 애호가들은 대회 주최 측 상술에 지쳐 마라톤을 등지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최대 로켓 발사장이 있는 가고시마(鹿兒島)현의 다네가시마(種子島)에서 30년째 열리는 ‘다네가시마로켓마라톤’ 대회는 오는 3월 12일 대회가 마지막이다. 한때 참가자 수가 최대 3000명에 달했던 이 대회의 지난해 참가자는 1800명에 불과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마라톤 붐이 끝난 것 같다”며 “참가자 급감을 막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 각 지방자치단체가 유치해 개최하고 있는 마라톤 대회는 꾸준히 늘어 왔지만, 대회 참가자들은 소리 소문도 없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에 다네가시마로켓마라톤 대회같이 폐지되는 마라톤 대회도 생겨나고 있다.

1월의 하코네(箱根)역전 마라톤, 2월의 교토(京都)마라톤 및 도쿄(東京)마라톤 등 일부 인기 대회의 여전한 열기 속에 이 같은 지자체 마라톤 대회의 거품 붕괴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본의 마라톤 붐 하향세는 현실화되는 추세다. 사사가와(笹川)스포츠재단이 2년 단위로 실시하는 조사에 따르면 연 1회 이상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인구는 2012년 1009만 명으로 최다였지만, 2014년에는 986만 명으로 줄기 시작했으며 조사 중인 2016년 마라톤 인구는 이보다 더 줄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마라톤 대회 수는 계속 늘고 있다. 마라톤 동호인 사이트인 ‘런넷’을 운영하는 ‘러너즈홀딩스’에 따르면 2015년 개최된 일본 내 풀코스 마라톤 대회는 총 77개로 지난 2006년 전국적인 마라톤 붐을 일으킨 도쿄마라톤 대회가 시작됐을 당시의 50개 대회에서 약 10년 사이 35%나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라톤 대회 과잉공급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으며, 사사가와재단 관계자는 “열정적인 애호가는 남아 있지만, 그다지 열의가 없는 마라토너들은 (마라톤 붐 현상에서) 떠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정치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韓선박 ‘블랙리스트’ 올린 美… 공조균열 조짐에 ‘옐로카드..
▶ “깔끔하게 제모”… 유사性행위 암시하는 ‘음란왁싱’
▶ 황교안 “文정부 독선에 현장 무너져… 가는 곳마다 ‘살려..
▶ 에베레스트 얼음 녹으니… 사망한 등산가들 시신 속출
▶ “정부 고위층 잇단 안보실언, 항의도 했지만… 이젠 참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하노이 결렬후 첫 대북제재 불법환적 의심 배 대거 추가 남북경협 과속 한국도 겨냥 中업체 타깃 ‘세컨더리 제재’ 대북제재 적극 동..
ㄴ 美, 中해운사 2곳 제재·韓선박엔 주의보
ㄴ “靑보는 美시각 날카로워진다”… 간극 커지는 韓·美
황교안 “文정부 독선에 현장 무너져… 가는 곳마다..
에베레스트 얼음 녹으니… 사망한 등산가들 시신 ..
‘이희진 부모살해’ 중국동포 공범 “우리가 하지 않았..
line
special news 이미숙 “장자연 죽음, 조사 받겠다”···7년 전 상황..
탤런트 이미숙(59)이 장자연(1980~2009) 사망 사건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22일 소속사 싸이더..

line
‘새로운 길’ 찾는 北… “남북관계 후순위로”
숀 소속사 “버닝썬과 무관… 갑을관계서 거부 힘들..
막판까지 출석률 저조…야유·삿대질로 끝난 대정부..
photo_news
박준규와 예능 함께한 누나 백혈병으로 세상 ..
photo_news
[단독] ‘가왕’ 깜짝 방문에 팬들 가슴 ‘바운스~..
line
[북리뷰]
illust
족쇄가 된 ‘접속’, 고통이 된 ‘삶의 여백’
[인터넷 유머]
mark간 큰 남자 mark갓을 쓰고 다니는 조선인
topnew_title
number ‘이청용 결승골’ 벤투호, 볼리비아에 1-0 진..
17억 보험금 노려 아내 탄 승용차 바다에 넣..
“깔끔하게 제모”… 유사性행위 암시하는 ‘음..
‘갤럭시버즈’ vs ‘에어팟2’… 삼성·애플 무선..
‘헉! 주운 지갑에 1억5천만원이…’ 주인 찾아..
hot_photo
이치로 은퇴 소식에… 日언론, 1..
hot_photo
내한 기자간담회 돌연 취소…승..
hot_photo
미국을 사로잡은 예지, 올여름 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