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직장인 대상 “주말농장 만드세요”

궁동에 조성… 24일까지 접수

“자녀들과 함께 상추, 배추 등을 기르며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16일 “주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주말농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궁동 4번지 등 6곳에 면적 2만2585㎡, 795구획의 텃밭을 조성하고 주민, 직장인 등 개인과 어린이집, 자활지원센터 등 공동체를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한 가구당 1구획(16㎡) 분양이 원칙이며 구획정리, 푯말, 화장실, 주차장 등 농장조성이 완료되는 3월 말부터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격은 1구획당 6만 원.

주말농장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이는 20일부터 2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구는 다음 달 14일 전산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확정하고 이후 개별 문자발송 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구로구청 지역경제과(02-860-2853)로 하면 된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