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市, 작년 강우량 덕분에 상수도 源水비용 20억 절감

울산시가 지난해 풍부한 강수량 덕분에 20억여 원가량의 상수도 원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 수원 부족으로 낙동강에서 끌어온 수돗물 원수는 울산지역 전체 수돗물 사용량 1억2975만9000t의 8.4%인 1089만5000t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도 낙동강물 사용량 1585만1000t 비해 31%가량이 줄어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울산시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낙동강물을 사용한 대가로 지급한 원수 대금(물이용부담금 포함)은 모두 43억9000여 만 원으로, 전년의 63억8800여 만 원보다 19억9700여 만 원이 줄어들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