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1.18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김정남 암살 게재 일자 : 2017년 02월 17일(金)
男용의자 4명 행방 묘연… 北대사관 은신? 印尼 등 도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말레이 언론 “1명은 북한계
배후에는 北정찰총국” 보도
요원 아닌 청부업자로 추정
현지 경찰, 국경 검문 강화

쿠알라룸푸르서 육로 이용시
싱가포르·태국까지 5~8시간
선박 등으로 印尼행 가능성도
일각 “말레이 못벗어났을 것”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한 남성 용의자 4명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이들이 이미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4명 중 한 명이 북한계이며 이들의 배후에 북한 정찰총국 소속 기획자가 있다는 사실이 현지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져 이들 체포에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가 집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도주한 북한계 남성과 북한 정찰총국 소속 요원이 주범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경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한인 사회 관계자는 “범행이 일어난 쿠알라룸푸르와 인접국까지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용의자들이 이미 해외로 도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도주한 북한계 주범과 배후 기획자가 치밀하게 준비된 특수 요원일 경우 이들은 범행 즉시 제3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현지 지리적 상황이나 교통편 등을 감안하면 이들은 5가지 경로를 통해 제3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육상의 경우 아시안 하이웨이 2번 도로(AH2)를 이용해 북상할 경우 쿠알라룸푸르에서 태국 국경까지 8시간이 소요되고 남하할 경우 싱가포르 국경까지 5시간이 걸린다. 국제열차를 이용하면 태국 국경도시 핫야이까지 1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선박편을 이용할 경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구는 쿠알라룸푸르 서쪽 2번 국도를 자동차를 타고 한 시간 달리면 도착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무역항 포트클랑. 이곳에서 배를 타면 태국이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로 빠져나갈 수 있는데 12시간 정도가 걸린다. 인도네시아 듀마이로 가는 페리를 이용할 경우도 역시 12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국내 정보 당국자는 “최소한 북한 요원만큼은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의 허점을 노려 쿠알라룸푸르 안팎의 특정 거점에 은신했거나 치외법권 지역인 북한 대사관 내에 숨어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드러난 수사 상황을 종합했을 때 범행에 가담한 6명이 북한에 의해 훈련된 요원들이 아니라, 북한 공작업무 당국의 사주를 받고 암살을 감행한 청부업자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경우 이들 남성을 체포하더라도 이들이 북한의 사주 사실을 진술하지 않으면 사건의 실체는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들이 북한으로 의심되는 ‘한 국가’에 고용돼 암살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도주한 용의자들을 모두 체포해야 정확히 확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들을 특수요원이 아니라, 민간 청부업자로 파악하는 이유 중 하나는 범행 이후 드러난 어설픈 대응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지 못했을 것으로 보는 배경 또한 이와 무관치 않다. 김만용,

쿠알라룸푸르=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mykim@munhwa.com
e-mail 장병철 기자 / 정치부  장병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北대사, 車로 긴급히 이동…“시신 인도시기 조율” 관측
▶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 전날 사전답사”
▶ “김정남 독살 확성기 방송 부검결과 발표 직후 시작”
▶ “체포된 두 여성, 사건 전 연락 주고받아”
▶ “北정찰총국, 20년동안 말레이 등서 공작”
▶ 김정남 페북 차단 … 누군가 설정 변경·탈퇴
▶ “주사자국 없는 金… 스프레이·헝겊으로 독살 유력”
[ 많이 본 기사 ]
▶ 安 ‘통합론’ 재천명에 벌집 된 국민의당…“첫사랑 호남 버..
▶ 시청률 40% 벽 깨나… ‘황금빛 내인생’에 쏠린 눈
▶ 자폭테러범 껴안고 산화한 25세 경찰 애도물결
▶ 이영학 “희망 있는 삶 원해…무기징역만은 피해달라”
▶ 친박계 ‘줄줄이 낙제점’… 당협위원장 교체 ‘시한폭탄’ 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안철수, ‘당대당 통합’ 정면돌파…“한국당과 손 안잡아” 선긋기도호남 중진 불참에 제2창당위 회의 취소…“철저한 노선투쟁” 반발국민의..
ㄴ 접었던 ‘빅텐트’ 다시펼친 安… 국민의당 ‘分黨의 길’로?
ㄴ ‘제3지대 통합’ 맞장구치는 劉… 야권發 정계개편 속도내나
법원, 최순실·안종범 구속영장 재발부…“도주..
시청률 40% 벽 깨나… ‘황금빛 내인생’에 쏠린..
日, 동해상서 北 선원 추정 남성 시신 7구 발견..
line
special news ‘슈주’ 강인, ‘여친 폭행’ 신고로 새벽에 경찰..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본명 김영운)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한..

line
이영학 “희망 있는 삶 원해…무기징역만은 피..
前정부 정보기관 首長 줄줄이 구속…“정치보복..
강용석 변호사, ‘도도맘’ 전 남편에 손해배상 소..
photo_news
자폭테러범 껴안고 산화한 25세 경찰 애도물결
photo_news
“록키 너마저”…실베스터 스탤론, 10대 성폭행 의혹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49) 61장 서유기 - 2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음주에 관한 법률
mark통계로 본 남자와 여자
topnew_title
number 검찰, ‘롯데뇌물 의혹’ 전병헌 20일 피의자로..
친박계 ‘줄줄이 낙제점’… 당협위원장 교체 ..
‘M라인’ 펄층·매립 新도시 피해 몰렸다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 집에 도둑…..
키 작다고 야구장서 쫓겨났던 그가 ‘MLB 별..
hot_photo
‘극비 결혼’ 개리, 아빠 됐다…“부..
hot_photo
카밀라 카베요 ‘하바나’, 뒤늦게 ..
hot_photo
방송인 김정민, 전 남친 재판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