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2.27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2월 17일(金)
민주당 국민참여경선 ‘수십억 비용 · 逆선택 허점’ 골머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박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7차 포럼’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 토론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오전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열변 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오전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열린 공정캠프 전세버스 개별사업권 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모집·투표 등 50억 이상 들 듯
4인 후보가 4억씩 기탁금 내고
나머지는 黨이 비용 부담키로

박사모 등 가입 움직임 포착에
위장전입 투표 가능성도 제기


더불어민주당의 완전국민경선제가 선거인단 모집 시작 단계부터 막대한 경선 비용과 역선택, 지역 위장 투표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더 많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당원과 일반인 구분 없이 1인 1표를 행사하는 완전국민경선을 택했지만, 선거인단이 늘어날수록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17일 통화에서 “100만 명의 참여를 기준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데만 최소 17억 원이 들 것으로 추계된다”며 “선거인단이 늘수록 신용평가기관에 내는 본인 인증 비용, 위탁 콜센터 운영 비용 등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만 명이 참여할 경우 4개 권역(호남권·충청권·영남권·수도권 및 제주) 순회 투표, 토론회 개최 등 비용까지 더하면 이번 대선 경선을 치르는 데만 5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은 경선에 참여할 후보들에게 각 4억 원의 기탁금을 받기로 했다. 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에게 16억 원을 걷고, 나머지 비용은 당이 부담하게 된다. 경선은 현장·전화·홈페이지로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ARS와 현장 투표로 진행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당 운영을 위해 분기별로 45억 원 수준의 국고지원금을 받았지만, 올해는 4당 체제로 바뀌어 지원금이 30억 원 정도로 줄었다”며 “대선까지 치르기 위해서는 ‘국민 펀드’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경선의 역선택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사이트에서는 실제 최근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가입을 독려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사모 등 특정 세력이 특정 후보를 겨냥해 방해하려는 그런 태세가 보인다”며 “만약 박사모가 이런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고발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경선인단 등록 시 신청자가 주소를 임의로 넣을 수 있어 각 후보 측이 기선을 잡기 위해 첫 순회투표 격전지인 호남에 지지층을 결집하는 ‘위장전입 투표’ 가능성도 나온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고작 지역을 약간 왜곡하려고 그런 위험한 일을 하겠나”라며 “특정 후보가 발각되면 선거법 위반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역선택’의 경우도 “(선거인단이 많은) 국민경선이기 때문에 역선택이란 용어는 실체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mail 유민환 기자 / 정치부  유민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성관계 과정에 모욕적인 말 듣고 격분 살인한 50代
▶ 권양숙 여사 모친상가 분위기로 본 친노적자
▶ 7살 아들 시신 냉장고에… 부모 탈을 쓴 ‘악마’
▶ 유승준·유아인 사태로 본 ‘스타와 군대’…달라진 풍속도
▶ “北, 전방부대에 신형 이원화탄 ‘VX-2’ 실전배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마무리하는 최종변론 기일에서 국회 측 소추위원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이 감정에 북받쳐 눈시울을 붉히는 ..
ㄴ 대통령측 “의심만으로 탄핵 말라…증거 없고 증명 안돼”
ㄴ 국회측 “朴대통령 파면해 국민승리 선언해달라” 최후진술
“北, 전방부대에 신형 이원화탄 ‘VX-2’ 실전배..
남해안 거제~고흥 483㎞ 드라이브 코스 만든다
‘90일 달려온 특검’ 사상 최다 기소… ‘연장불허..
line
special news 에마 스톤, 오스카상 품었다…‘라라랜드’로 ..
‘라라랜드’의 에마 스톤(29)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line
국회측 “국민주권주의 위배” 朴측 “탄핵사유 ..
韓·美 ‘조기대선前 사드배치’ 검토
안희정 ‘4대江’ 진영 탈피 실용행보… 左右서 ..
photo_news
“골프 모르면 나라 망신”… 대한민국 첫 ‘대통령 골퍼’
photo_news
‘미소 배우’ 미나 “제 한국 활동 일본서도 부러워해요”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072) 52장 새질서 - 6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완전 범죄
mark요즘 뜨고 있는 시
topnew_title
number 의붓딸 성추행 ‘집유’ 받은 40대 계부, 다시 ..
“고위공직자 처제 내연남”…말발좋은 40대 ..
예약시간 4분 늦어 진료 거부당한 5세 여아..
한번에 900㎞ 주행 가능…‘아이오닉 플러그..
이혼소송 아내 묶어 가방에 넣고 이틀간 車..
hot_photo
‘연아키즈’ 최다빈 역대 첫 금메달
hot_photo
씨스타 다솜 ‘엄청난 볼륨감’
hot_photo
채서진, 남심 흔든 가녀린 ‘쇄골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