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리그에서 충격패, 손흥민 평점은 최하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벨기에 겐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교체출장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겐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겐트에 0-1로 졌다. 겐트는 벨기에 1부 리그 8위.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토트넘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인 겐트였던 만큼 토트넘의 우위가 점쳐졌지만, 토트넘은 전반 내내 제대로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특히 공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슈팅 13-10개(유효슈팅 4-3), 볼 점유율 53-47%로 앞섰으나 0패를 면치 못했다.

겐트는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공을 문전에 있던 제레미 페르베가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돼 투입됐으나 뚜렷한 득점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하위인 평점 5.95를 매겼다.

전현진 기자 jjin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