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와 협잡한 검사 신원 제보자에 3000만원”

  • 문화일보
  • 입력 2017-02-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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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기각 운동본부’ 현상금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태극기집회’를 여는 보수단체에서 ‘고영태(41) 더블루K 이사 일당과 협잡한 검사를 제보하면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대변인인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장은 20일 박사모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고영태 일당과 협잡해 국가를 내란 위기로 몰고 간 현직 검사(또는 검사장급)의 신원을 제보해 주시는 분에게 현상금 30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탄기국은 ‘2·18 특별선언’을 통해 “언론과 국회·검찰·특검에 이어 헌법재판소까지 고영태 일당이 설계한 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는 “고영태가 아니라 최순실이 (범행을) 주도했다는 것은 관련자의 진술과 증거들을 통해 이미 사실관계가 밝혀졌다”며 “법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다 보니 이처럼 상식 밖의 주장을 펼치는 것”이라고 평했다.

김수민 기자 human8@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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