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7-02-22 14:21
캄보디아 이어 두번째 해외진료
현지 의료인 5명 상주 경비 지원
광주지역 민간단체가 아시아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추진한 해외진료소가 2개로 늘었다. 이들 진료소는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은 22일 “네팔 파르밧현 디무와 마을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임시운영 중인 ‘네팔 광주진료소’(사진)의 개소식을 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진료소는 내과·소아과·치과, X-레이실, 임상병리실을 갖췄으며, 현지 의사와 간호사 등 5명이 상주한다. 연간 7000만∼8000만 원에 달하는 운영비 중 4000만 원은 광주시가 지원한다. 광주국제협력단은 매년 최소 4차례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앞서 사단법인 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는 2014년 6월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퓨주에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8차례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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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label'>[단독]</em>“강제추행 입증할 녹취록 있다”…유영재 고소한 선우은숙 친언니](//image.munhwa.com/gen_news/202404/2024042301039912069005_s.jpg?v=20240424104603)
[단독]“강제추행 입증할 녹취록 있다”…유영재 고소한 선우은숙 친언니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동생의 전 남편이자 아나운서인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친언니 측 변호인이 “피해를 입증할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친언니를 대리해 고소장을 접수한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23일 문화일보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가해 사실에 대해서 유영재가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친언니는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유영재 측과 사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변호사는 “이 건으로 고소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유영재는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친언니의 강제추행 피해가 선우은숙이 이혼 조정을 받게 된 결정적 계기는 아니다. 선우은숙은 이혼 소송 중 이 사실을 처음 접했기 때문이다. 노 변호사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이혼 조정을 진행하던 중 유영재의 사과를 받고 재결합도 고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친언니가 자신이 겪었다는 피해를 토로하면서 충격을 받은 선우은숙이 최종적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노 변호사는 “3월 말쯤 친언니가 선우은숙에게 ‘이혼 조정 취하하면 안 된다’면서 속내를 밝혔다. 이 이야기를 듣고 선우은숙이 혼절했던 것”이라면서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둘이 혼인 기간 중이었기 때문에 동생이 불행해지는 것을 원치 않아 유영재에게 ‘너 이러면 큰일난다’고 말만 하고 더 문제삼지 않았던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한편 선우은숙의 친언니는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유영재가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했다면서 22일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아울러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안진용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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