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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2월 27일(月)
벤처캐피털, 작년 IT투자 전년대비 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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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8억…2008년이후 첫 감소
SW비중 1년새 79% → 85%로


국내 벤처 캐피털 업체들의 정보기술(IT) 분야 투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전체 벤처 캐피털 업체들의 투자 가운데 IT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3년 이후 계속 줄고 있어 이 분야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벤처 캐피털들의 IT 분야 투자는 64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IT 분야 벤처 캐피털 투자는 2008년 이후 계속 증가해 오다 지난해 처음 감소한 것이다. 2008년 2157억 원이었던 이 분야 벤처 캐피털 투자는 2010년 3570억 원, 2013년 5281억 원, 2015년은 6980억 원까지 증가했었다.

전 산업 벤처 캐피털 투자 가운데 IT 투자 비중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IT 벤처 캐피털 투자 비중은 2011년 29%에서 2012년 34%로 오른 데 이어 2013년은 38%까지 상승했지만, 2014년과 2015년 각각 34%로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30%까지 내려앉았다.

국내에 투자 가치가 높은 IT 기업들이 많지 않은 데다 상대적으로 바이오나 의료 분야로 벤처 캐피털 투자가 쏠렸기 때문인 것으로 센터 측은 분석했다.

국내 IT 분야 벤처 캐피털 투자는 2013년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비중이 비슷했지만, 2014년부터는 소프트웨어 분야 비중이 하드웨어 비중을 압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비중은 2014년 65%, 2015년 79%, 2016년 85%로 늘었다.

센터는 “우리나라도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 비중이 80%를 웃도는 글로벌 트렌드와 비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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