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9.26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03일(金)
“인간은 동등하게 치료받을 권리 있다”… 이머전시, 1994년부터 800만명 치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지노 스트라다와 이머전시

194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1978년 밀라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4년까지 밀라노대 응급수술기관 외과의사로 활동했다. 이후 남아프리카, 미국 등지의 방문 외과의사 경험을 거쳐 이탈리아 베르가모병원 순환기과 외과의사로 일했고, 1989년 파키스탄 퀘타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병원 외과의사로 일하며 난민을 비롯해 내전 희생자 의료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21세기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가 내전현장의 의사가 된 것은 1968년 서유럽을 휩쓴 반체제시위 참여가 계기가 됐다. 그는 저서 ‘나비지뢰’에서 내전현장을 지키는 의사가 된 이유에 대해 “1968년 시위에 참여하면서 우리 모두는 자신보다 불행한 이 세상 사람들에 대해 얼마간의 의무를 지고 있다는 연대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기록했다.

그는 인터뷰 때 “모든 인간은 동등하게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는 얘기를 했다. 1980년대 이란-이라크전쟁 때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에 병원을 개원해 대인지뢰 희생자들을 치료한 것이나 1990년대 르완다 내전 때 현장을 지킨 것, 그리고 2001년 아프가니탄전쟁, 2003년 이라크전쟁 때 현장으로 들어간 것은 바로 그런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가 1994년 설립한 이머전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민간의료구호기구로 성장했다. 이머전시는 르완다와 이라크, 아프간, 캄보디아, 수단처럼 의료 여건이 취약하고 위험한 16개 국가에서 60개 이상의 병원, 외과센터, 재활센터, 소아과진료소, 응급처지소, 보건센터, 모성센터, 심장수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치료한 환자만 800만 명이 넘는다.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시에라리온 정부의 요청으로 아프리카 유일의 에볼라 치료센터를 운영했다.

특히 이머전시가 2007년 수단에 설립한 ‘살람 심장외과센터’는 아프리카 최초로 수준 높은 심장수술을 무료로 제공하는 병원으로 명성이 높다. 이곳에서 아프리카 24개국 환자에게 5000건 이상의 심장수술이 실시됐다. 이 병원에서 이뤄지는 심장수술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오픈 하트(OPEN HEART·사진)’는 선댄스영화제에 출품돼 화제가 됐다.
[ 관련기사 ]
▶ “안보리 5개 상임국, 평화 아닌 전쟁 조장하는 무기商 전락”
[ 많이 본 기사 ]
▶ ‘중학생 제자와 性관계’ 40대 여교사, 고교생과도…
▶ 서울市공무원들 ‘부글’… “내부부터 추슬러야”
▶ ‘어떻게 내 아내와’···술자리서 성관계한 지인 폭행 살해
▶ 故김광석 부인 “6개월 뒤 딸 사망신고…알리고 싶지 않았..
▶ 여교사에 체험용 활 쏜 ‘갑질 교감’…교장 승진 예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당정 “지하철 등 몰카 일제점검…불법촬영 영상 처벌강화”“변형 카메라 수입·판매 규제…영상물 삭제비용 가해자에 부과”“불법영상 유포..
mark리용호 “美가 北에 선전포고… 전세계가 기억해야”
mark中 ‘한반도 전쟁 대비론’ 제기… “비상계획 필요해”
여교사에 체험용 활 쏜 ‘갑질 교감’…교장 승진..
힐러리 발목잡은 ‘섹스팅’ 위너, 21개월 징역형..
故김광석 부인 “6개월 뒤 딸 사망신고…알리고..
line
special news 아이유 “새 앨범에서 ‘故 김광석 노래’ 뺍니다..
아이유, 10월로 출시 연기 “듣는 분들 불편할 것 같아…”“듣는 이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

line
서울市공무원들 ‘부글’… “내부부터 추슬러야”
‘중학생 제자와 性관계’ 40대 여교사, 고교생과..
하루 8번·이틀 190만원… 검사장 수상한 주유비..
photo_news
18년간 30명 이상 살해해 먹은 ‘식인 부부’ 체포
photo_news
“어차피 욕먹을거 데뷔”…탑과 대마초 피운 연습생 거침없..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17) 59장 기업가 - 10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결혼식 하객 예절 2
mark결혼식 하객 예절
topnew_title
number “여성들, 집에서도 불안”… 당정 ‘몰카피해’..
‘어떻게 내 아내와’···술자리서 성관계한 지인..
“고대 남학생 B씨 불러달라” 학교건물 지붕..
靑회동에 한국당 불참·국민의당 긍정적…바..
‘이명박·최순실 재산환수단체’ 출범…여권發..
hot_photo
미스 터키 하루만에 ‘왕관’ 박탈…..
hot_photo
강용석,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hot_photo
UFC ‘마에스트로’ 김동현, 고미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