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5.2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문화일반
[문화] 명작의 공간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10일(金)
신석정은 누구… 대표적인 목가풍 전원시인 후반기엔 현실참여詩 발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전북 부안읍 선은리에 있는 석정문학관.
시인 신석정은 1907년 7월 7일(음력) 전북 부안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석정(錫正)이며, 아호는 석정(夕汀)이다. 어려서는 한학자였던 조부와 부친 슬하에서 한학을 배웠고, 부안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30년 불교전문강원(佛敎專門講院)에서 석전(石顚) 박한영(朴漢永)의 문하에서 불전을 연구했다.

1931년 ‘시문학’ 3호에 ‘선물’을 발표하고, 동인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하지만, 가난과 모친의 부음으로 결국 귀향한 뒤, 소작농으로 생활하며 독서와 사색 그리고 시 창작에 전념한다. 1939년에 처녀 시집 ‘촛불’을 간행한 후, 목가적인 전원시인으로 한국 현대 시의 독보적인 위치를 굳혔다. 일제 말기에도 검열을 피해 발표 없이 시 창작만은 계속해, 해방 후인 1947년 두 번째 시집 ‘슬픈 목가(牧歌)’로 출간한다.

시인은 또한 존경받는 교육자였다. 부안과 김제, 전주의 중고등학교 교사로 국어교육에 그리고 전북대학교에서 시론 강의를 맡아 문학창작 지도에 열의를 갖고 후진양성에 이바지했다. 해방 전후와 6·25전쟁을 겪으며 체험한 일상생활의 비통한 정서를 새겨 모은 시들을 엮은 시집 ‘빙하(氷河)’를 1956년에 출간했고, 그 이후 ‘산의 서곡(序曲)’(1967)과 ‘대바람 소리’(1970) 등을 차례로 간행했다.

1960년대부터는 뚜렷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저항을 노래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지조 있는 참여시인의 모습을 자주 보였다. 1974년 7월 6일, 지병인 고혈압으로 영면했다. 유고작인 수필집 ‘난초 잎에 어둠이 내리면’(1974)과 역서(譯書)인 ‘중국시집’(1954)과 ‘매창시집(梅窓詩集)’(1958) 등도 남겼다.
[ 관련기사 ]
▶ 내 한몸 누일 초가삼간이면 족했다… 머리 위엔 항상 ‘푸른 하늘…
[ 많이 본 기사 ]
▶ 나훈아·미스트롯···트로트 신 전성시대, 왜?
▶ 식당 앞 묶여 있던 강아지에게 음란행위 한 20대 취객
▶ 달아오르는 ‘종로’…임종석·이낙연·황교안 출마설
▶ “정병국, 허위사실로 홍준표 명예훼손…1500만원 지급”
▶ ‘대림동 여경’ 논란 확산…‘여경 무용론’ 주장까지 등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하태경 “기저에는 여경에 대한 국민 불신…체력 감사 기준 바꿔야” 전문가들 “국민 불안감 이해…경찰 현장 대응력 점검해야”경찰 “수갑..
mark“죽기 각오하고 폭망 막겠다”…한국당, 대전서 文 규탄 집회
mark소지섭, 조은정 아나운서와 1년째 열애 “결혼은 아직···”
식당 앞 묶여 있던 강아지에게 음란행위 한 20대 취..
달아오르는 ‘종로’…임종석·이낙연·황교안 출마설
김학의 ‘시간끌기’?…구속 후 첫 소환서 사실상 조..
line
special news “정병국, 허위사실로 홍준표 명예훼손…1500만원..
정병국, 저서에서 “홍준표가 바른정당 합류 의사”홍준표 지난해 1월 “명예 훼손됐다”며 소송 제기1심 “허..

line
만성적자라며…버스 오너들 최고15억 ‘배당금 잔치..
“류현진은 어떻게 최고의 투수가 됐나?…커터 때문..
민경욱 “김정숙 여사, 김정은과 악수하면서 황교안..
photo_news
나훈아·미스트롯···트로트 신 전성시대, 왜?
photo_news
강유미, 라디오 생방송 펑크 사과…“진심으로..
line
[북리뷰]
illust
외계생명체 찾는 ‘세티’… 60년의 성찰
[인터넷 유머]
mark무지한 남편의 부인 mark아픈 걸 잘 참는 여자
topnew_title
number 15살 미혼모에 출생직후 생매장된 아기, 개..
맨시티, 왓퍼드 6-0 완파하고 FA컵 우승…트..
“퇴로는 없다” 손학규의 반격…바른미래 또..
고속열차 유리창 깬 승객…“바람 쐬고 싶어..
‘어벤져스4’, ‘아바타’ 제쳤다…역대 외화 흥..
hot_photo
가수 하림, 24일 폴란드서 결혼…..
hot_photo
권아솔, 만수르에 1라운드 기권 ..
hot_photo
비극의 아기코끼리 덤보…푸껫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