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4.2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10일(金)
피난지시 해제에도… 7.9%만 귀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건강우려 등 이유 귀환 포기
아직도 2500여명 행방불명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福島) 제 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로 내려진 원전 인근 지역 피난지시가 속속 해제되고 있지만, 방사능으로 오염됐던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주민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 당시 발생한 1만5000여 명의 희생자뿐만 아니라 아직 생사조차도 확인되지 않은 행방불명자 2500여 명도 가족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다.

1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는 3월 말과 4월 원전 사고로 인해 피난지시가 내려졌던 후쿠시마 지역 중 나미에마치(浪江町)와 가와마타마치(川오町) 등 4개 지역의 피난지시가 추가로 해제된다. 총 11개 기초자치단체 지역에 대해 내려진 피난지시는 앞서 해제된 지역을 포함해 3개 지역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주민들은 사고 이전에 살던 지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마이니치(每日)신문 집계 결과 앞서 피난지시가 해제된 5개 지역과 이번에 해제되는 4개 지역의 피난주민 5만2370명 중 귀환했거나 귀환을 예정한 사람은 7.9%(4139명)에 그쳤다. 피난주민들은 사고 지역의 의료환경에 대한 불안이나 생활편리성 우려, 피난지에서의 생활기반 형성 등의 이유로 귀환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젊은 주민들은 방사성 물질에 대한 자녀의 건강 우려 때문에 귀환을 더욱 망설이고 있다.

긴 피난 생활 속에 피난주민들의 정신적 고통 등 2차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NHK가 와세다(早稻田)대학과 후쿠시마 현 피난민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41명 중 절반에 가까운 334명이 피난지 등에서 주변 사람들의 거부감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 54명은 피난주민이란 이유로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고 높이 20m의 쓰나미(津波·지진해일)를 동반했던 동일본대지진은 1만5826명의 사망자(2016년 12월 기준)를 발생시켰으며 현재까지 생사조차 확인이 안 된 행방불명자도 2552명이나 된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피해가 컸던 미야기현에서는 아직 1200명 이상이 대지진으로 인한 행방불명자로 남아 있지만, 지난해에는 이 현에서 대지진 실종자의 유골이 발견된 것은 4건뿐이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국제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방사능 위험 여전… 후쿠시마 原電 처리비용 21조엔 ‘눈덩이’
[ 많이 본 기사 ]
▶ 10% 미만 득표땐 파산… 단일화 숨은 변수는 ‘돈’
▶ “최경희 전 이대 총장, 최순실 차에 태워 이대 구경시켜”
▶ 양현석이 칭찬…‘K팝 스타6’ 11세 소녀 한별, YG와 계약
▶ 동료 여승무원 성폭행 시도…항공사 부기장 구속 기소
▶ ‘무병장수 꿈’ 현실화 되나… 노화세포 제거 물질 개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15% 이상 득표해야 전액 보전 洪, 당사 담보로 250억원 대출 劉, 90억 책정해 벌써 45억 써대선 후보 단일화의 숨은 변수 중 하나로 선거 비용인 ‘돈’ 문제가 꼽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대선에서 최소 10% 이상..
ㄴ 洪·安·劉, 다 안한다는데… 꺼지지 않는 ‘후보 단일화’ 불씨
“최경희 전 이대 총장, 최순실 차에 태워 이대..
성소수자들 ‘동성애 반대’ 문재인에 사과요구 ..
친구한테 “적폐세력” 지지자끼리 “文슬림·安슬..
line
special news 양현석이 칭찬…‘K팝 스타6’ 11세 소녀 한별..
YG엔터테인먼트가 SBS TV ‘K팝 스타 시즌 6-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한 11세 소녀 한별과 계..

line
항암제 장착 정자로 여성 생식기관 암세포 잡..
14년째 투표수당 주는 회사…“가족도 투표하면..
文·沈 “중단” 安 “유감” 洪·劉 “환영”…‘사드’ ..
photo_news
나이논쟁 번진 “버릇없이” 발언…“洪 더 어려” “文태도가..
photo_news
제트스키가 공중부양?… 구글 래리 페이지 ‘하늘 나는 車..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13) 54장 황제의 꿈 - 6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귀가가 늦는 이유
mark콩글리시
topnew_title
number 동료 여승무원 성폭행 시도…항공사 부기장..
‘아내 내연관계 의심’ 화학물질 테러 용의자..
‘무병장수 꿈’ 현실화 되나… 노화세포 제거..
‘2017 대선, 나와 딱 맞는 후보 찾기’ 이용자..
자살예방센터 준비 스트레스 스스로 목숨 끊..
hot_photo
남주혁·이성경 “사귀고 있습니다..
hot_photo
광안터널 달리던 승용차에 불…..
hot_photo
멜라니아 뒤에 두고 혼자 가는 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