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5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14일(火)
親朴의 여전한 ‘패거리 행태’ 보수정치와 거리 멀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는 새누리당 중심의 보수정치를 산산조각 내고 말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쪼개지고, 문재인·안철수 등에 맞설 변변한 대선 주자조차 당내에는 없는 실정이다. 1년 남짓 이전만 해도 야당이 분당하는 등 지리멸렬했지만 이제는 정반대가 됐다. 보수정치의 자살인 셈이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른 데는 박 대통령 책임이 가장 크지만, 그 다음으로 박 대통령 주변에서 호가호위한 친박(親朴)의 책임이 무겁다. 지난해 4·13 총선 공천 파동, 총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당권 재장악 등 ‘패거리 정치’의 폐해가 겹쳤고, 대통령 파면 사태까지 빚어졌다.

이제라도 친박은 자숙해야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私邸)로 몰려가 세를 과시하려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등 친박 의원 10여 명은 박 전 대통령 비서진으로서 총괄·정무·법률·수행 등의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사저로 돌아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저를 믿고 성원해준 국민에 감사한다”고 했다. 검찰·특검 수사와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고, 모든 국민이 아니라 지지자들에게만 인사를 한 셈이다. 수사를 앞둔 박 전 대통령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친박의 여전한 ‘패거리 행태’는 다수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법치와 체제 수호를 핵심 가치로 하는 보수정치의 철학과도 어긋난다.

박 전 대통령과 친박 인사들은 최근의 정국 흐름에 동의하지 못할 수 있다. 여론조사에서 탄핵 반대로 나타나는 20% 안팎의 지지층을 노린 정치를 할 수도 있다. 태극기 집회에 앞장섰던 김진태 의원이 14일 출마 선언을 한 것도 그런 맥락일 것이다. 그러나 책임은 보수의 미덕이다. 반성 없는 행태는 보수 이미지를 흐릴 뿐이다. 오죽하면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 걱정을 끼치고 화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겠는가.
[ 많이 본 기사 ]
▶ [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록 野..
▶ “래퍼 정상수한테 술취한채 성폭행 당했다” 신고
▶ 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 美 F-35B 전투기, 자위대 기지에 긴급착륙…원인 불명
▶ 민주당 예비후보 만취해 여비서 폭행…“성폭행당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바른미래당 고위인사 밝혀“출입기록 사정당국서 확인누군지까지는 파악 안돼與 조직적 개입 의심증거”실명 확인땐 상당한 파장‘민주당..
ㄴ 특검만은 극구 거부하는 민주당 왜?
ㄴ ‘드루킹 특검 贊反’ 들쭉날쭉… 못믿을 여론조사
[단독]드루킹 이혼소송도 맡았던 최측근 변호사, ..
[단독]김경수보좌관 압수수색 5건 신청했는데… 檢..
南北정상 ‘평화의집’ 2층 동시입장 ‘역사적 대좌’
line
special news 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40)이 바른미래당 김상민(44) 전 의원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파경을 맞..

line
[단독]서울대 총학, ‘김일성大 교류추진’ 논란 끝 부..
[단독]日음란물 자막 만들어 유통 최대 사이트 운..
‘댓글장사’ 포기 못하겠다는 네이버… 공감·비공감..
photo_news
역대 최다 스크린 ‘어벤져스3’… 마니아들만 ‘꿀..
photo_news
장현승·신수지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실록에 임금의 잘잘못 사실대로 기록하라”…역사에서 배우게..
[인터넷 유머]
mark학사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 mark초보 공무원
topnew_title
number “래퍼 정상수한테 술취한채 성폭행 당했다”..
中석탄발전소 한국 인근 11개省에 1625基…..
공무원 올 月평균 소득 2.3% 오른 522만원
“탈북자가 南서 사기당한 것도 방송… 그러..
부산 ‘日영사관앞 강제징용像’ 논란 가열
hot_photo
배우 김민서 “5월에 결혼합니다”
hot_photo
‘완벽 투구폼’ 설인아 시구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