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6.26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14일(火)
황교안 권한대행, 대선 출마 與否 조속히 밝히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與否)를 둘러싼 갑론을박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4일 국무회의에서도 원활한 선거 준비와 정치적 중립을 지시하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을 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속한 확정 요청에도 불구하고, 5월 9일로 예상되는 대선일 지정 안건은 이날 상정·심의되지 않았다.

현재의 국정 상황만 고려할 때, 황 대행의 대선 출마를 찬성하긴 어렵다. 탄핵에 의한 ‘대통령 궐위’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다, 엄중한 국정 난제들이 동시다발로 덮쳐오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황 대행이 출마를 위해 사퇴한다면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권한대행, 그리고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모두 4가지 직책을 겸임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정상적인 국정이 이뤄지겠는가. 그러지 않아도 탄핵 및 대선 정국을 맞아 공직사회에서 심각한 복지부동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황 대행의 사퇴 및 출마는 이런 책임을 팽개친 것으로 비칠 것이다. 게다가 박 전 대통령 실패의 책임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이런 사정을 두루 인정하면서도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보수 정치세력 입장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필적할 후보가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황 대행이 2개월 과도국정을 이끌기보다 재집권에 나서는 것이 대의(大義)에 더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병역 면제 및 과다 수임료 문제 등이 논란을 빚긴 했지만 흠결 없는 사람은 없고, 국정 경륜과 역량을 고려할 때 황 대행만한 사람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출마 쪽이라면, 공직선거법 제53조에 의거해 선거일 전 30일까지 사퇴하면 되므로 아직 20여 일 여유는 있다. 그러나 한시라도 빨리 분명히 입장을 정리하고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옳다. 출마 선언과 동시에 권한대행 사퇴도 당연하다.
[ 많이 본 기사 ]
▶ 美교수 “웜비어 죽을 짓 했다…어린 백인남성 전형”
▶ 표도르, 벨라토르 데뷔전서 1분 만에 TKO패
▶ “한국당, 4대강에 세금 쏟아부어…‘추경 반대’ 할 말인가”
▶ 78년전 일본정부 “독도는 한국땅”··· 지도 발견
▶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페북 비난글에 역풍…“교수직 사퇴하라” 비난 쇄도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지 엿새 만..
mark“한국당, 4대강에 세금 쏟아부어…‘추경 반대’ 할 말인가..
mark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
“박근혜, 김정은 암살 포함 北 정권교체 정책 ..
유소연, LPGA 월마트 챔피언십 우승···시즌 첫..
美의원들 트럼프에 “文과 사드 완전배치 촉진..
line
special news 표도르, 벨라토르 데뷔전서 1분 만에 TKO패
한때 종합격투기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가 고작 1분 만에 무..

line
최순실, 관세청장 인선도 영향…檢 “천 청장, ..
홍준표 “친북화해 주장하면 ‘좋은 진보’로… 우..
파키스탄 전복 유조차 화재 사망자 140명으로..
photo_news
박정현, 캐나다 교포 대학교수와 7월 하와이서 결혼
photo_news
78년전 일본정부 “독도는 한국땅”··· 지도 발견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52) 56장 유라시아 - 5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신랑의 고민
mark국어 선생님
topnew_title
number 전지현, 둘째 임신…“10주 됐습니다”
대학 동기 카톡방서 여교수 성희롱·욕설한 학..
‘나 혼자 산다’ 김사랑 효과···16개월 만에 시..
경찰, 가인 대마초 권유자 통신 내역 집중 조..
中쓰촨성 산사태서 ‘아기 울음소리’가 일가족..
hot_photo
6·25전쟁 기념식서 흐느끼는 참전..
hot_photo
샐러드에 섞여 들어간 개구리
hot_photo
시구 준비하는 김새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