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4.29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14일(火)
황교안 권한대행, 대선 출마 與否 조속히 밝히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與否)를 둘러싼 갑론을박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4일 국무회의에서도 원활한 선거 준비와 정치적 중립을 지시하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을 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속한 확정 요청에도 불구하고, 5월 9일로 예상되는 대선일 지정 안건은 이날 상정·심의되지 않았다.

현재의 국정 상황만 고려할 때, 황 대행의 대선 출마를 찬성하긴 어렵다. 탄핵에 의한 ‘대통령 궐위’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다, 엄중한 국정 난제들이 동시다발로 덮쳐오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황 대행이 출마를 위해 사퇴한다면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권한대행, 그리고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모두 4가지 직책을 겸임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정상적인 국정이 이뤄지겠는가. 그러지 않아도 탄핵 및 대선 정국을 맞아 공직사회에서 심각한 복지부동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황 대행의 사퇴 및 출마는 이런 책임을 팽개친 것으로 비칠 것이다. 게다가 박 전 대통령 실패의 책임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이런 사정을 두루 인정하면서도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보수 정치세력 입장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필적할 후보가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황 대행이 2개월 과도국정을 이끌기보다 재집권에 나서는 것이 대의(大義)에 더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병역 면제 및 과다 수임료 문제 등이 논란을 빚긴 했지만 흠결 없는 사람은 없고, 국정 경륜과 역량을 고려할 때 황 대행만한 사람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출마 쪽이라면, 공직선거법 제53조에 의거해 선거일 전 30일까지 사퇴하면 되므로 아직 20여 일 여유는 있다. 그러나 한시라도 빨리 분명히 입장을 정리하고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옳다. 출마 선언과 동시에 권한대행 사퇴도 당연하다.
[ 많이 본 기사 ]
▶ 北, 칼빈슨호 출동 겨냥 탄도미사일 1발 발사…공중폭발
▶ ‘묵시적 합의 성관계’ 엄태웅 무고女 징역 2년6월 실형
▶ 홍준표 “文과 양강구도 간 것으로 알고 있어”
▶ 유승민측, 이은재 탈당에 “후보 등에 칼꽂는 행위”
▶ 내연녀와 낭떠러지 동반추락 시도 나무에 걸려 살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북극성·스커드-ER 등 새로 개량하는 미사일 가능성지난 16일 함남 신포서 발사한 미사일도 곧바로 폭발북한이 29일 오전 탄도미사일 1발..
ㄴ 합참 “北미사일 최대고도 71㎞…비행시간 수분”
ㄴ 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는 중국과 시진핑 무시한 것”
대선 D-10…후보 5人, ‘황금연휴’ 앞둔 주말 유..
홍준표 “文과 양강구도 간 것으로 알고 있어”
美백악관 “사드 비용, 추후 더 이야기하자” 즉..
line
special news 양현석, 허가없이 건물용도 변경…검찰 송치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허가를 받지 않고 자신의 건물을 개조했다가 법망에 걸렸..

line
내연녀와 낭떠러지 동반추락 시도 나무에 걸려..
안보리 북핵회의, 고강도 대북제재 논의…美군..
유승민측, 이은재 탈당에 “후보 등에 칼꽂는 행..
photo_news
‘묵시적 합의 성관계’ 엄태웅 무고女 징역 2년6월 실형
photo_news
‘걱정 말아요’ 전인권, 표절 논란에 독일행…걱정되네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16) 54장 황제의 꿈 - 9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초보 아줌마가 차 뒤에 써 놓은 ..
mark성격 유형에 따른 여자의 신음 소..
topnew_title
number 정현, 바르셀로나오픈 8강에서 나달에 패배
부산의 한 셰어하우스에서 갓난아기 시신 발..
‘최정윤 남편’ 이랜드 부회장 장남, 주가조작..
“아는 오빠와 놀자는데!” 여고생 폭행한 무..
“性폭행 숨기려… 호날두, 합의금 4억원 건네..
hot_photo
장재인 “신곡 ‘까르망’ 샤방하지만..
hot_photo
‘아찔’ 공중댄스
hot_photo
유키스 일라이, 혼인신고 3년만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