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2.18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16일(木)
대선 D-54…보수 주자들, 私慾 버리고 大義 앞세워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5월 9일을 제19대 대통령 선거일로 확정, 이제 대선을 불과 54일 남겨두게 됐다. 황 대행은 또 보수 성향의 대선 주자들 중 지지율 1위임에도 ‘국가 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 관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또 한 명의 보수 유력 주자가 사라졌다. 그래도 출마보다 국정을 앞세운 황 대행의 선택은 신선해 보인다.

문제는 보수 정치의 공백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까지 이른 보수 정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보수 성향 국민’은 여전히 30~40%인데, 대변할 후보가 없는 것이다. 이는 선거에서 민의(民意)의 왜곡을 가져오고, 나아가 대의(代議)민주주의 자체의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또 보수와 진보의 균형 파괴는 진보의 독주와 보수의 외면이라는 2중의 불안을 안고 있다. 결국에는 극단적 대결과 정치 허무주의로 흐를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물론 국민의당 및 당외 세력까지 포함한 범(汎)보수·중도 정치권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이런 비상한 상황에도 보수 성향의 출마 희망자가 넘치는 것은 아이러니다. 한국당에서만 10명 가까이 뛰고 있지만 모두 한자릿수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장외의 정운찬 전 총리, 김종인 전 의원 등도 마찬가지다. 이런 지리멸렬 상태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보수 정치 불신만 키울 뿐이다. 각자 최선을 다하되 더 나은 후보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양보하고 돕는 미덕이 절실하다. 사욕(私慾)을 버리고 국가 미래와 보수 재건의 대의(大義)를 위해 희생할 각오를 가져야 가망이 있다. 보수 정치 세력은 이번 대선을 ‘팀’으로 치를 수밖에 없고, 제대로만 하면 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 많이 본 기사 ]
▶ “중국서 폭행당한 기자 사과해야” 경찰인권센터장 발언 논..
▶ “北 핵 절대 포기 안해…전쟁에 적극 대비해야“
▶ “쓰러졌다” 신고 4시간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작업자들
▶ ‘4골 폭발’ 한국, 7년7개월 만에 일본 격파…통쾌한 ‘도쿄대..
▶ “한심하다”… 38년 만에 한국전 4실점, 들끓는 일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장신중 경찰인권센터장이 중국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해당 언론사의 사과와 기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
mark‘4골 폭발’ 한국, 7년7개월 만에 일본 격파…통쾌한 ‘도쿄..
mark“한심하다”… 38년 만에 한국전 4실점, 들끓는 일본
“쓰러졌다” 신고 4시간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부푼배·호흡곤란·감염’ 등 의문… 사망 신생아..
류여해 “洪 사당화”… 당협위원장 박탈에 서청..
line
special news 전소민·이상엽 “같은 미용실” 핑크빛 기류
‘런닝맨’에서 배우 전소민(31)과 이상엽(34)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17일 방송되는 SBS ‘런..

line
“北 핵 절대 포기 안해…전쟁에 적극 대비해야..
분열 임박 국민의당, 금주 분수령…“26일 통합..
靑 “한반도문제, 또 하나의 산 넘었다”… ‘홀대..
photo_news
1만년 전 매머드 뼈대 프랑스서 7억원에 낙찰
photo_news
“北 수백억 벌어줄뻔”… 미사일부품 수출 도운 한국계 호..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70) 61장 서유기 - 2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괴로운 사람
mark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topnew_title
number 구애 외면 여성 직장동료 살해 30대 징역 22..
환자들 모르게 본인 정자로 50차례 인공수정..
비닐봉지 2장 쓴 알바생 절도범으로 몬 편의..
초기 비트코이너, 940억 상당 비트코인 자선..
작년 월급쟁이 7명중 1명 최저임금도 못받아
hot_photo
레이샤, 싱글 ‘핑크라벨’로 데뷔
hot_photo
세계최초 ‘플라잉카’ 내년 출시…..
hot_photo
미스 이라크 가족 美로 피신…“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