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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17일(金)
창업 지원·취업 알선…부산 ‘청년발전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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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1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동의대 대학가 주변에 전국 처음으로 개소하는 ‘청년창조발전소’ 내부 모습. 3D 프린터를 활용해 교육, 제작, 가공을 할 수 있는 PC 교육장 및 가공실(왼쪽)과 디자인 제품 전시공간 및 라운지와 카페테리아로 구성된 살롱(오른쪽). 부산시 제공

- 동의大 인근에 전국 첫 문열어

市서 건물 사들여 리모델링
디자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전공원서 비치·작업실 마련
3D프린터 교육공간도 갖춰

年內 110억들여 2곳 더 오픈
도심 공동화 현상 방지하고
대학가 활력·문화엔진 역할
他 지자체서 잇단 벤치마킹


쉬고 있는 청년들의 창의력을 살려 각종 제품까지 생산하는 청년창조발전소가 뜬다.

‘청년창조발전소’가 전국 처음으로 오는 21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동의대 대학가 주변에 개소하는 등 연말까지 3개가 들어선다. 창조발전소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산업·창업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소비하고 취·창업도 자연스레 연결시키는 곳이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에 기업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하는 ‘상상마당’과 비슷하지만 공공기관이 대형 예산을 들여 대학 및 전문기관과 함께 취업연관의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점이 특이하다. 벌써부터 경북, 서울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문의가 오는 등 벤치마킹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3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의 기존 근린생활시설 건물(연면적 726㎡)을 인수해 리모델링했다. 이 창조발전소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활동지원과 대학가 활성화 등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부산에 권역별로 2개가 더 들어서 전체 비용은 11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개소하는 창조발전소는 ‘디자인’ 특화 프로그램이 많아 ‘디자인 스프링’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지하 1층 ‘디자인 스퀘어’는 세미나·워크숍·강연회 등을 열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지상 1층 ‘살롱’은 디자인 제품 전시공간과 라운지 및 카페테리아로 구성돼 차도 즐길 수 있다. 2층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부산 최대 디자인 전공원서를 비치하는 등 각종 독서를 할 수 있고,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작업실, 토론실 등으로 꾸며진다. 3층 ‘3D 공작소’에서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교육, 제작, 가공을 할 수 있는 PC 교육장 및 가공실로 운영되고, 4층은 청년단체·기업들의 입주사무실 및 공간으로 활용된다. 옥상 ‘하늘발전소’는 친목도모를 위한 파티공간과 야외강연장·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

개소에 앞서 청년 취·창업을 위한 ‘1인 디자인 메이커스 발굴사업’이 국가공모과제에 선정돼 국비지원도 받는다.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은 “이곳은 청년이 마음껏 창의력을 쏟아낼 수 있는 공연장, 북카페, 전시장, 판매장, 커뮤니티 공간 등 청년창조발전 플랫폼을 조성하고, 그 위에 산업·문화·복지 관련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미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은 문화재단과 대학, 구청 측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당선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디자인 스프링에 이어 오는 11월 금정구 부산대 대학가에 설립되는 ‘G.톡톡S’ 창조발전소는 인문학·인디문화를, 12월 설립되는 남구 부경대·경성대 대학가의 ‘고고씽Job’은 영화·영상·애니메이션과 유엔평화특구 청년문화 등을 주제로 삼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 대학가와 연계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젊은 인재들이 이곳에 모여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지역의 산업·복지·문화의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mail 김기현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기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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