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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출마 단체장들을 말한다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소신 골프·빨간 넥타이… 洪지사의 트레이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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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기 위해 대회 열고
카디건·수첩도 붉은색으로


홍준표 경남지사는 공무원 사기를 높이겠다며 도·시군 대항 골프대회를 열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색’도 도청에 입혔다.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는 홍 지사는 한번 라운드에 27∼36홀을 돌 때가 많을 정도로 골프를 좋아한다. 2015년 3월 미국 출장 시 금요일 오후 골프를 친 것이 보도돼 “유감스럽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그래도 골프에 대한 그의 소신은 당당하다. 그는 민선 6기 도지사 취임 1주년을 맞아 2015년 7월 경남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도청 4개 팀, 창원시 3개 팀, 나머지 17개 시·군 25개 팀 등 36개 팀 144명이 각자 그린피를 내고 출전해 대항전을 펼쳤다. 개최를 두고 주민정서에 안 맞는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대회를 강행했다. 탁구, 축구, 배드민턴 등 시·군 대항 체육대회가 열리는데 골프라고 해서 부정적으로만 볼 이유가 없다는 것. 그는 “공무원이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 이름으로 골프를 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공무원 사기를 높이려 전국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색이 ‘노란색’이듯, 홍 지사의 컬러는 ‘붉은색’이다. 도정 4년간 항상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출근했다. 집무실에서 입는 카디건도 붉은색이다. 취임 이후 도청 현관과 전 산하 출자·출연기관 입구에 캐치프레이즈(‘당당한 경남시대’)를 달면서 붉은색을 바탕색으로 택했다. 도정수첩 표지도 절반은 붉은색으로 만들었다. 한 측근은 “정치를 한 후 줄곧 붉은색 넥타이만 맸고, 집에도 붉은색 투성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홍풍(洪風)’을 일으키기 위해 홍색(紅色)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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