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0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대선 출마 단체장들을 말한다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대법원 유죄 땐 자살도 검토”… “좌파의 무상 파티에 동참 못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막말’ vs ‘소신’

홍준표 경남지사의 말은 상대 진영을 향한 명쾌한 비판으로 때론 ‘보수 사이다’란 호평을, 때론 품격 없는 ‘저질 발언’이란 비판 사이를 오가고 있다.

2014년 11월 경남지역에서 무상급식 확대를 두고 도교육청과 갈등이 빚어졌을 때, 홍 지사는 1년간 급식비 지원을 전격 중단하고 대신 이 재원을 서민 자녀 교육지원 예산으로 돌렸다. 그는 “국고가 고갈되고 지방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는데 표만 의식하는 진보좌파의 보편적 무상파티에 더 이상 동참할 수 없다”며 진보 측 보편복지와 차별화된 보수다운 ‘선별복지’ 소신을 실천한 것. 홍 지사는 또 지난해 4월 총선 직후 소속 당과 의원을 향해 “새누리당 옷을 입고 얼치기 진보좌파 행세를 한다”며 ‘친정’까지 비판, 우파 지지자들로부터 ‘사이다’ 발언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거침없는 말은 종종 ‘막말’ 논란에 휩싸인다. 지난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후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성완종 게이트 재판이) 대법원에서 유죄가 나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발언해 야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7월 경남도의회 앞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이던 야당 도의원에게 ‘쓰레기’라고 말해 집중 공격을 받기도 했다.

최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경남지사 보궐선거와 관련, “대선후보로 확정돼 사퇴하더라도 5월 9일 대통령 선거 때 도지사 보궐선거를 함께 치르지 않을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꼼수’ 지적을 받고 있다. 홍 지사가 공직자 사퇴시한 마지막 날인 4월 9일 밤 12시 가까운 시점에 사직서를 낸다면 선관위가 다음 날 통보를 받게 돼 현실적으로 도지사 보궐선거는 이번 대선과 동시에 치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홍 지사는 “만약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되더라도 본 선거 후보등록까지는 시간이 있어 경남도의 선거비용 과부담, 줄사퇴로 인한 연속 보궐선거 혼란 방지, 우파 단일화 일정 촉박 등 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해 사퇴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지사 보궐선거를 준비 중인 한 예비 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도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데, 홍 지사 거취만 쳐다볼 수밖에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창원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mail 박영수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영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홍준표 ‘보수 사이다’ 道政 강공… 야권은 “불통 도지사”
▶ 소신 골프·빨간 넥타이… 洪지사의 트레이드마크
[ 많이 본 기사 ]
▶ ‘황비홍’ 액션스타 이연걸, 투병으로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
▶ 北신문, ‘홍준표 원색비난’ 장문 게재…“민족의 수치”
▶ 재계 ‘큰별’ 구본무 LG 회장 20일 별세
▶ ‘여성 의원이 비서와 불륜’…포털에 허위글 올린 작가 결국..
▶ 홍준표 “文정권서 행복한 사람, 민주노총·전교조·주사파 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황비홍’, ‘동방불패’ 등으로 이름을 떨친 홍콩 액션 스타 이연걸(李連杰·리롄제)의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20일 홍콩 ..
mark홍준표 “文정권서 행복한 사람, 민주노총·전교조·주사파 뿐”
mark멜라니아, 신장 수술 닷새 만에 퇴원해 백악관 복귀
北신문, ‘홍준표 원색비난’ 장문 게재…“민족의 수치..
바른미래 당내갈등 증폭… 유승민·안철수 파워게임..
‘여성 의원이 비서와 불륜’…포털에 허위글 올린 작..
line
special news 재계 ‘큰별’ 구본무 LG 회장 20일 별세
지난 23년 동안 LG그룹을 이끌어 온 구본무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이..

line
‘유명 유튜버 성추행’ 2명 출국금지·압수수색
추경안, 국회 예결소위 통과… 3조8천800억원 규모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관측용 전망대 설치 중..
photo_news
황금종려상에 日 고레에다…‘버닝’ 본상 수상 ..
photo_news
박인비, 20번 도전 끝에 KLPGA투어 정상
line
[북리뷰]
illust
선거를 통해 역사는 정말 바뀌었나?
[인터넷 유머]
mark노후 행운 6가지 mark내 남편은 준비 중
topnew_title
number 배우 윤태영 음주 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
MB, 이번주에 최초 법정 등장…직접 입장 밝..
구미서 무단횡단 40대 2명 시내버스에 치여..
영화 ‘버닝’,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왜 경적 울려” 목검으로 보복 폭행 40대 알..
hot_photo
김연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
hot_photo
마차 탄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hot_photo
수지, ‘성폭력 고발’ 국민청원 동..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