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6.2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브라질 부패 닭고기 유통… 한국에도 유입?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대형 수출업체들 수사 받아
브라질 정부 해명에도 논란
韓 검역당국서도 조사 착수


브라질에서 대형 육류수출업체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를 판매·수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검역당국과 정치권에 대한 업체들의 뇌물 제공 의혹에서 수사가 시작됐지만, 세계 최대의 육류수출업체들까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브라질산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안전성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AP 등에 따르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19일 브라질로부터 육류를 수입하는 10여 개국 대사들과 만나 부패 육류 유통 의혹으로 인한 브라질산 육류 안전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각국 대사들에게 “브라질산 육류 품질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보증을 재강조한다”고 말했다.

테메르 대통령이 이런 해명에 나선 것은 최근 브라질 대형 육류수출업체를 포함한 육류업계에 대한 검역당국과 경찰의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17일 30여 개 육가공업체를 단속해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시중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육가공업체들은 브라질 농업부의 위생검역 담당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법망을 피해간 것으로 드러났으며 농업부는 관련 공무원 33명을 해고했다. 또 육가공업체들은 테메르 대통령이 속한 우파 정당인 브라질민주운동당(PMDB)과 진보당(PP) 등에도 뇌물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브라질산 육류를 수입하는 유럽연합(EU)과 중국도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 파악에 착수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69억 달러(약 7조8000억 원)의 가금육(닭·오리고기 등)과 55억 달러(약 6조2000억 원)의 소고기를 수출했다.

또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가 한국에도 들어왔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검역당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재 1%에서 15%로 강화하는 한편 주한 브라질대사관에 현지에서 문제가 된 30여 개 육가공업체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에 수입되는 가금육 중 브라질산 가금육 및 부산물의 비중은 전체의 80%를 넘어선다. 그러나 이제까지 현물검사 비율이 전체 물량의 1%에 불과해 실제 현지에서 문제가 된 업체들의 제품이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준희·박정민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국제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한국당, 4대강에 세금 쏟아부어…‘추경 반대’ 할 말인가”
▶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 홍준표 “친북화해 주장하면 ‘좋은 진보’로… 우울한 6·25”
▶ ‘나 혼자 산다’ 김사랑 효과···16개월 만에 시청률 9% 돌파
▶ 1심 전원 유죄 ‘정유라 특혜’ 재판…혀를 차게 한 ‘말말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6·25 전쟁 발발 67주년인 25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주장을 하면 극우로 몰고, 친북화해를 주장하..
mark1심 전원 유죄 ‘정유라 특혜’ 재판…혀를 차게 한 ‘말말말..
mark절도 있는 동작 속 파괴력…‘다른 듯 같은’ 北 태권도
파키스탄 전복 유조차 화재 사망자 140명으로..
전두환 “회고록 소송 재판장소 서울로 옮겨달..
“한국당, 4대강에 세금 쏟아부어…‘추경 반대’..
line
special news 표도르, 벨라토르 데뷔전서 1분 만에 TKO패
한때 종합격투기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가 고작 1분 만에 무..

line
文대통령 “韓평화 구축이 6·25 헌신에 보답하는..
美CIA 국장 “트럼프, 하루도 쉬지 않고 북한 동..
‘인천 8살 초등생 살해사건’ 공범…살인교사죄..
photo_news
78년전 일본정부 “독도는 한국땅”··· 지도 발견
photo_news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52) 56장 유라시아 - 5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신랑의 고민
mark국어 선생님
topnew_title
number ‘나 혼자 산다’ 김사랑 효과···16개월 만에 시..
경찰, 가인 대마초 권유자 통신 내역 집중 조..
中쓰촨성 산사태서 ‘아기 울음소리’가 일가족..
‘김병장’, 국방마트서 간식비로 월평균 6만원..
박사학위 코앞 대학원생, 성추행으로 무기정..
hot_photo
6·25전쟁 기념식서 흐느끼는 참전..
hot_photo
샐러드에 섞여 들어간 개구리
hot_photo
시구 준비하는 김새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