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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10억달러 시장’ 챗봇 大戰 점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페북 메신저 신기능 속속 등장
MS는 업그레이드한‘조’선봬
네이버, 피자 주문 서비스 시작


‘챗봇(채팅+로봇·대화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을 잡아라!’

최근 언어를 이해하고 문맥을 파악하는 자연어처리 연구 등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챗봇’처럼 자동화된 대화형 메신저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챗봇을 이용하면 소비자는 음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기업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소비 특성 파악이 쉽기 때문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체 메신저인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여러 기업이 챗봇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택시 호출서비스인 ‘트랜스포테이션’이나 꽃배달 서비스 ‘1-800플라워’, 일기예보 서비스 ‘판초’처럼 날씨·여행·배달 등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페이스북 챗봇 플랫폼을 이용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 ‘샤오이스’와 ‘린나’라는 챗봇을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에서 한 단계 진화한 ‘조’를 선보였다. 샤오이스가 사진을 해석해 식당을 추천하고 예약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을 제공했다면 조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다양한 대화 내용을 스스로 분석해 감성적이고 지능적인 답변을 제시할 정도로 업그레이드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가 최근 ‘네이버 톡톡’을 통해 피자 주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네이버 아이’ 베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올해 상반기 카카오톡에 AI 챗봇을 적용해 ‘톡 간편 주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 TMR은 2015년 1억1300만 달러였던 글로벌 챗봇 시장은 2024년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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