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4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美·中의 여전한 북핵 평행선…韓國의지 시험대 올랐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중국 베이징에서 18일 열린 미·중(美中) 외교장관 회담은 북핵 해법에 대한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임을 재확인했을 뿐이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으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핵 문제의 본질은 ‘미·북 간의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리고 사드 문제는 제대로 거론되지도 않았다. 틸러슨 장관이 사드 문제와 관련, 중국을 압박해 주길 기대했던 한국으로선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 와중에 북한은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18일 단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의지를 과시했다.

한·미 동맹이 미·일 동맹에 밀리는 분위기도 있다. 이번 일·한·중 순방에서 틸러슨 장관은 일본을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our most important ally)’으로, 미·일 동맹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춧돌’이라고 규정했다. 한국에 대해선 ‘하나의 중요한 파트너(an important partner)’라 표현했을 뿐이다. 또, 틸러슨 장관은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18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찬을 함께했으나, 한국 측과는 만찬 행사를 하지 않았다.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하나, 대선과 정권 교체 가능성 등 한국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 우려되는 것은 5·9 대선 이후다. 틸러슨 장관이 17일 ‘북핵을 포기해야 북한과 대화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대변인 브리핑을 내놓았다.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과 한국 야당 간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틸러슨은 “한국 새 정부가 사드 배치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나, 야권 주요 후보들은 반대 또는 모호한 입장이다. 안보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국론 결집이 없으면 미·중·일 모두에 무시당한다. 한국의 국가 의지, 그리고 야당의 안보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 많이 본 기사 ]
▶ “성관계 맞나…중학생 아들 학교도 못가고 정신과에”
▶ 민주 14·한국 2·무소속 1… 사실상 與독주 체제
▶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지나?’
▶ “이젠 집에서 나가 독립해라” 30살 아들에 승소
▶ “술취한 채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당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최근 여론조사로 본 판세민주, 수도권·PK 등서 압도한국은 대구·경북서만 우세바른미래·평화 지지율 미미6·13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mark“이젠 집에서 나가 독립해라” 30살 아들에 승소
mark“술취한 채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당해”
“성관계 맞나…중학생 아들 학교도 못가고 정신과..
30代 적극투표층 30.5%P 확 늘었다… ‘보수궤멸’ 가..
광주·전남 無공천… 20년만에 호남에 명함도 못내민..
line
special news “전인지, 펜실베이니아 작은 마을과 사랑에 빠졌..
ESPN ‘대회 거르고 장학재단 설립한 기부천사’ 보도 화제“여기서 US오픈 우승 꿈 이뤄” 1만달러 기부…..

line
손학규 “송파을에 출마”···박종진 “태도 돌변에 쇼크..
美·北, 비핵화 놓고 거친 ‘기싸움’…사전담판도 ‘난..
[단독]‘데이트 폭력’ 20代, 7가지 혐의로 有罪
photo_news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지나?’
photo_news
유명 ‘맛집’에 속았다…행주에 쥐똥·쓰레기통 ..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개성은 감옥 같은 틀…‘자신의 틀’ 깨야 새로운 운명 맞는다
[인터넷 유머]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mark노후 행운 6가지
topnew_title
number ‘동료연예인 성추행’ 배우 이서원 검찰 출석..
“고려대 性추행 교수, 피해자 신상 밝히며 2..
‘양예원 사진 유포’ 20대 긴급체포…“인터넷..
119센터 앞 도로 막고… 40만명 ‘안전불감 축..
미세먼지 농도, 서울內도 區따라 최대 64% ..
hot_photo
“성희롱·욕설, 한층 과격”…연예..
hot_photo
탤런트 신지수 “예쁜 딸 낳았어요..
hot_photo
탤런트 강경준♡장신영, 25일 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