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9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美·中의 여전한 북핵 평행선…韓國의지 시험대 올랐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중국 베이징에서 18일 열린 미·중(美中) 외교장관 회담은 북핵 해법에 대한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임을 재확인했을 뿐이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으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핵 문제의 본질은 ‘미·북 간의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리고 사드 문제는 제대로 거론되지도 않았다. 틸러슨 장관이 사드 문제와 관련, 중국을 압박해 주길 기대했던 한국으로선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 와중에 북한은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18일 단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의지를 과시했다.

한·미 동맹이 미·일 동맹에 밀리는 분위기도 있다. 이번 일·한·중 순방에서 틸러슨 장관은 일본을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our most important ally)’으로, 미·일 동맹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춧돌’이라고 규정했다. 한국에 대해선 ‘하나의 중요한 파트너(an important partner)’라 표현했을 뿐이다. 또, 틸러슨 장관은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18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찬을 함께했으나, 한국 측과는 만찬 행사를 하지 않았다.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하나, 대선과 정권 교체 가능성 등 한국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 우려되는 것은 5·9 대선 이후다. 틸러슨 장관이 17일 ‘북핵을 포기해야 북한과 대화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대변인 브리핑을 내놓았다.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과 한국 야당 간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틸러슨은 “한국 새 정부가 사드 배치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나, 야권 주요 후보들은 반대 또는 모호한 입장이다. 안보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국론 결집이 없으면 미·중·일 모두에 무시당한다. 한국의 국가 의지, 그리고 야당의 안보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 많이 본 기사 ]
▶ 30대 포르노배우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 인터뷰
▶ 文대통령 “MB의 盧죽음·정치보복 거론에 분노”
▶ “고노, 강경화 장관 면전서 ‘독도=일본땅’ 발언”
▶ MB, 문 대통령 ‘분노’ 발언에 “아무 반응 말라” 지시
▶ 30대 여성 모텔 추락사…같이 투숙한 남성 입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종이 파쇄업체 일용직 근로자 김건혁씨 기자회견서 밝혀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관련 자료를 파기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제보한 용역업체 직원 김건혁(35)씨는 18일 “문서 파쇄 일을 하다 ..
ㄴ 수자원공사 4대강 문건 파기 의혹에 국토부 감사 착수
MB 의혹수사의 핵 김희중…“못난 아빠 안 되겠다..
30대 포르노배우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 인터뷰
MB, 문 대통령 ‘분노’ 발언에 “아무 반응 말라” 지시
line
special news 정준영, 프로게이머 된다…프로게임단 ‘팀콩두’ ..
가수 정준영(29)이 프로 게이머로 나선다.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line
올림픽이 코앞인데…심석희, 폭행당해 이탈했다 복..
완전범죄 자신한 은행 강도, 경찰 닥치자 “여길 어..
檢, ‘朴의 7시간·장자연’ 등 과거사건 재조사 검토
photo_news
골프 스타 저택엔 체육관은 기본 전용 해변까..
photo_news
‘라스’ 출연 박원순 “3선? 여론조사 보니 게임 ..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남과의 약속을 밥 먹듯 뭉개면 영혼 곪아… 운명에도 악영향
[인터넷 유머]
mark충청도 식 계좌번호 mark과속 운전
topnew_title
number “고노, 강경화 장관 면전서 ‘독도=일본땅’ 발..
靑 “단일팀 ‘불공정’ 지적 공감…장기적으로..
정현, 한국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 3회전행…..
‘종교에 빠진 딸’ 제압하다 질식사시킨 50대..
30대 여성 모텔 추락사…같이 투숙한 남성 ..
hot_photo
선미 ‘남심 녹이는 섹시 눈빛’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hot_photo
한은정, 시스루 초미니 원피스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