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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朴 소환 D-1… 檢, 송곳질문 막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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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보안 태세 강화
100쪽짜리 질문지 준비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을 하루 앞두고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하고 있는 검찰은 20일 100쪽 내외 수백 개의 질문지를 수정하는 등 막판까지 조사 전략 검토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소환조사(21일)에 입회할 변호인을 확정하는 한편, 검찰의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리허설을 했다. 그간 전직 대통령들이 대검찰청에서 조사받은 것과 달리 박 전 대통령은 처음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는 만큼 검찰은 보안 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해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한 관계자는 “사전에 만들어 둔 질문지를 계속 수정하고 검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조사 전략에 따라 질문 순서 및 내용을 계속 고민하는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예상 진술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손범규 변호사가 조사 장소까지 수행하고 유영하·정장현 변호사가 조사실에 입회하기로 결정했다. 선임계를 낸 다른 변호인들도 조사실 옆에서 대기한다. 조사날짜가 다가오며 검찰은 서울중앙지검과 고검에 주차된 차량을 이날 오후 9시까지 모두 ‘출차’하도록 하고 서초역 쪽 후문은 아예 통제하는 등 보안 태세도 강화했다. 박 전 대통령 조사도 상대적으로 보안에 용이한 중앙지검청사 10층의 영상녹화조사실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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