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0.21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선거
[정치] 대선 D-50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오거돈 “부산 대통령 문재인”… 호남 첫 경선 앞두고 파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호남 ‘反文정서’의 뿌리인
2006년의 ‘부산 정권’ 연상

文측선 “직접 한 말 아니다”
安·李·국민의당 맹공 나서


‘집권 코스프레’란 비판을 받아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서 ‘부산 대통령’ 발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06년 문 전 대표의 ‘부산 정권’ 발언을 떠올리게 하는 것으로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호남 경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문 전 대표 측은 20일 “문 전 대표가 직접 한 말도 아니고 진의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당내 다른 후보들과 국민의당 등에서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하는 등 파장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 전 대표 측 부산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오거돈(사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날 “이제 다시 한 번 부산 사람이 주체가 돼 부산 대통령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우리 부산이 만들어낼 부산 대통령은 고질적인 지역 구도를 타파하고 진정한 동서화합을 만들어 낸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 측 정성호 의원은 “과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부산에서 ‘우리가 남이가’라고 했던 초원복집 사건이 생각난다”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도 “실수라고 생각하지만, 유감스러운 발언”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발언을 만류하고 부정하기는커녕 오히려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을 뿐”이라며 “지역감정을 조장한 오 전 장관과 문 전 대표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후보의 생각과 관련 없는 지역 인사의 발언”이라고 파문 진화를 시도했다. 김경수 대변인은 “문 전 대표가 해당 발언이 나온 직후 전국의 고른 지지를 받겠다고 바로잡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6년 5월 “부산 시민들이 왜 부산 정권으로 안 받아들이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이 발언은 호남 지역에서 거론되는 ‘반문(반문재인) 정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 후보들은 경선 전체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평가받는 27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번 주 호남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호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광주·나주 공동 혁신도시 에너지 신산업 거점 도시 육성 △광주 지역 문화 산업 활성화 및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조성 등을 발표했다.

안 지사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 지역을 찾아 통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19일에도 광주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19일 광주에 내려간 뒤 1주일간 이 지역에서 출·퇴근하며 표심을 공략한다.

문 전 대표 측은 1차 경선 지역인 호남에서 60% 안팎의 안정적인 득표로 대세를 굳히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반면 안 지사와 이 시장은 과반 저지로 역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광주=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文이 무난하게 이길거라 예상했는데… 경선전 본격화되면서 바…
[ 많이 본 기사 ]
▶ 홍준표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박근혜 환상에서 벗어..
▶ 의붓할아버지 성폭행 출산 소녀, 학교는 왜 몰랐나
▶ 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발견…
▶ “속옷 끈 고쳐주겠다”…‘제자 성추행·협박’ 국립대 교수 집..
▶ 한지우, 3살 연상 대기업 연구원과 11월 결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고통없는 혁신 없다…안뭉치면 저들 희망대로 우리는 궤멸의 길로 간다”“망하는 길로 가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혁신에 반기 들어서 안돼”‘일사부재리 위배’ 지적에 “징계 사유 다르다”…이번 주말 입장 표명 가능성..
ㄴ 한국당, 朴전대통령 ‘해당행위’ 출당…탄핵 7개월만에 절연
긴 연휴에도 늘었다…10월 1∼20일 수출, 6.9%..
‘DJ노벨상 취소 청원’ 보낼 주소까지 일러준 M..
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
line
special news 한지우, 3살 연상 대기업 연구원과 11월 결혼
배우 한지우(30)가 품절녀가 된다.소속사에 따르면, 한지우는 오는 11월 11일 2년 넘게 사귄 ..

line
이케아 서랍장 넘어져 두살배기 사망…벌써 8..
北최선희 “핵무기 협상 안해…북한 핵지위 인..
동두천 미군부대 내 칼부림…미군 병사 1명 중..
photo_news
브래드 피트, ‘졸리 아역’ 32세 연하 배우와 열애설
photo_news
“기술 들어갑니다”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30) 60장 회사가 나라다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구두쇠와 스님
mark남자가 지킬 10가지
topnew_title
number 외국 언론들도 KLPGA 투어 1라운드 결과 취..
의붓할아버지 성폭행 출산 소녀, 학교는 왜..
“속옷 끈 고쳐주겠다”…‘제자 성추행·협박’ 국..
37년간 가정폭력 시달린 아내, 장식용 돌로..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한 영국인 10대..
hot_photo
손예진부터 고현정까지… ‘안방’..
hot_photo
“와인스틴 한 짓 알고 있었다…옛..
hot_photo
모교 홍보대사 맡는 손나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