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4.28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취업못해 은둔생활 30대 남성 극단 선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가족들에 “미안하다” 유서
아파트 5층서 뛰어 내려


취업을 하지 못해 괴로워하며 집에서만 지내던 30대 남성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초구에 있는 한 아파트 5층에서 김모(36) 씨가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김 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김 씨는 몸을 던지기 전 “곧 아파트 화단에 뛰어내릴 것이다. 가족에게 알려 달라”고 직접 119 신고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자신의 방에 ‘영정사진’이라고 쓴 증명사진을 마련해 뒀고, 휴대전화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도 저장해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운전기사로 일하다 2015년 중순 직장을 잃은 뒤, 뚜렷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지내면서 300만 원의 카드빚을 지고 갚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실직하고 나서 잇따라 구직에 실패하자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일 자체를 꺼리고, 거의 집에서만 지내며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휴대전화 게임을 하는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살던 김 씨의 아버지는 큰 충격에 빠졌고, 경찰 조사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나서 담배를 피우려는 것처럼 밖으로 나가 평소와 다른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수민 기자 human8@munhwa.com
e-mail 김수민 기자 / 사회부  김수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洪으로 몰린 보수 표심에 무너진 文·安 양강구도
▶ 美 태평양사령관 “칼빈슨호, 명령 떨어지면 2시간내 北타..
▶ 文 44.4% - 安 22.8%… 양강구도 붕괴 가속화
▶ 강정호 “야구 못하는 건 사형선고…벌금형 내려달라”
▶ 안철수, 김종인과 심야 전격 회동…金 28일 합류할 듯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文·安 더블스코어 차로 벌어져洪, 노년층에서도 安 턱밑 추격이달 초 安 급상승 동력이었던TK·50대 이상 지지..
ㄴ 文, 해명할 시간없는 ‘막판 네거티브’ 경계
ㄴ 安, 단일화 효과 노린 ‘통합정부 로드맵’으로 뒤집기 시도
안철수, 김종인과 심야 전격 회동…金 28일 합..
中, 북중접경 거주 임산부 대피시켜…北핵실험..
사드배치 성주골프장 분주한 움직임…군 “비행..
line
special news 신정환 7년만에 방송복귀 시동…“많이 후회..
이경규 등 있는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대형기획사 코..

line
세월호 단원고 미수습자 남학생 교복 상의 발..
美 태평양사령관 “칼빈슨호, 명령 떨어지면 2시..
文 44.4% - 安 22.8%… 양강구도 붕괴 가속화
photo_news
강정호 “야구 못하는 건 사형선고…벌금형 내려달라”
photo_news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전인권 “표절하지 않았다”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14) 54장 황제의 꿈 - 7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성격 유형에 따른 여자의 신음 소..
mark귀가가 늦는 이유
topnew_title
number 檢, ‘대우조선 비리’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에..
통영서 40대 여성 훼손 시신 발견…용의자 ..
‘47일간 물·소금만’ 히말라야 실종 남성 극적..
‘성적 능력 떨어진다’는 말에 60대남 전처 살..
“美 항공사들 왜 이러나”…화장실 간 승객 내..
hot_photo
남주혁·이성경 “사귀고 있습니다..
hot_photo
‘아찔’ 공중댄스
hot_photo
멜라니아 뒤에 두고 혼자 가는 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