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4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0일(月)
취업못해 은둔생활 30대 남성 극단 선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가족들에 “미안하다” 유서
아파트 5층서 뛰어 내려


취업을 하지 못해 괴로워하며 집에서만 지내던 30대 남성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초구에 있는 한 아파트 5층에서 김모(36) 씨가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김 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김 씨는 몸을 던지기 전 “곧 아파트 화단에 뛰어내릴 것이다. 가족에게 알려 달라”고 직접 119 신고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자신의 방에 ‘영정사진’이라고 쓴 증명사진을 마련해 뒀고, 휴대전화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도 저장해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운전기사로 일하다 2015년 중순 직장을 잃은 뒤, 뚜렷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지내면서 300만 원의 카드빚을 지고 갚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실직하고 나서 잇따라 구직에 실패하자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일 자체를 꺼리고, 거의 집에서만 지내며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휴대전화 게임을 하는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살던 김 씨의 아버지는 큰 충격에 빠졌고, 경찰 조사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나서 담배를 피우려는 것처럼 밖으로 나가 평소와 다른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수민 기자 human8@munhwa.com
e-mail 김수민 기자 / 사회부  김수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성관계 맞나…중학생 아들 학교도 못가고 정신과에”
▶ 민주 14·한국 2·무소속 1… 사실상 與독주 체제
▶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지나?’
▶ 30代 적극투표층 30.5%P 확 늘었다… ‘보수궤멸’ 가능성
▶ “전인지, 펜실베이니아 작은 마을과 사랑에 빠졌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최근 여론조사로 본 판세민주, 수도권·PK 등서 압도한국은 대구·경북서만 우세바른미래·평화 지지율 미미6·13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mark“술취한 채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당해”
mark“이젠 집에서 나가 독립해라” 30살 아들에 승소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해 폐기… ‘완전한 비핵화..
“성관계 맞나…중학생 아들 학교도 못가고 정신과..
30代 적극투표층 30.5%P 확 늘었다… ‘보수궤멸’ 가..
line
special news “전인지, 펜실베이니아 작은 마을과 사랑에 빠졌..
ESPN ‘대회 거르고 장학재단 설립한 기부천사’ 보도 화제“여기서 US오픈 우승 꿈 이뤄” 1만달러 기부…..

line
손학규 “송파을에 출마”···박종진 “태도 돌변에 쇼크..
교육감 후보등록 첫날…17개 시·도 50명 출사표
광주·전남 無공천… 20년만에 호남에 명함도 못내민..
photo_news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지나?’
photo_news
화재현장서 인명 구한 의인 알고보니 영화배우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개성은 감옥 같은 틀…‘자신의 틀’ 깨야 새로운 운명 맞는다
[인터넷 유머]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mark노후 행운 6가지
topnew_title
number 여성 몰카 6천장 찍은 30대 구청 직원 적발
‘동료연예인 성추행’ 배우 이서원 검찰 출석..
“고려대 性추행 교수, 피해자 신상 밝히며 2..
‘양예원 사진 유포’ 20대 긴급체포…“인터넷..
한국당 홈피에 ‘이재명 욕설’ 음성파일 공개
hot_photo
“성희롱·욕설, 한층 과격”…연예..
hot_photo
폭격 맞은 전쟁터 방불…인천항..
hot_photo
탤런트 신지수 “예쁜 딸 낳았어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