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6.2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1일(火)
피의자 박근혜 “국민께 송구… 성실히 조사받겠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檢 수사의 정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포토라인에 들어서고 있다. 곽성호 기자 tray92@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서 ‘두 문장’ 입장 표명
4번째 전직 대통령 소환… 뇌물 등 13가지 혐의
각당 “사죄없어 유감…진실 밝히고 용서 구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사상 네 번째 전직 대통령 소환조사다. 혐의가 13개나 되는 만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이날 밤늦게까지 진행돼 22일 오전 중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출발한 박 전 대통령은 8분 만에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10층 조사실 옆 휴게실에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부본부장인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면담한 뒤 오전 9시 35분쯤부터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에 대한 영상녹화는 박 전 대통령 측이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거치며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이다. 검찰은 13개 혐의 전부를 조사하되 특히 △최순실(61) 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 원대 뇌물을 받은 의혹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업들이 774억 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의혹 △최 씨에게 국가 기밀 47건을 넘긴 의혹 등에 초점을 맞춰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 구속영장 청구를 포함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은 한목소리로 박 전 대통령의 진실 고백과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는 게 전직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도리”라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작금의 국정농단 사태의 당사자로서 국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죄의 마음을 표명하지 않은 데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조사에 있어선 원칙에 입각해 충실한 조사가 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검찰은 어떤 외압이나 외부 여론에 휘둘리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면서도 “국가의 품격과 국민 통합 등을 고려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측은 “박 전 대통령은 모든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을 아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기·장병철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사회부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구속요건 갖춰” vs “大選·國格 고려”… 檢, 영장청구 저울질
▶ 한웅재·이원석 ‘檢의 창’ vs ‘朴 방패’ 유영하·정장현
▶ 檢, 박 前대통령 망신주기식 조사는 지양
▶ 靑 비서진 “착잡하고 비통한 심정”… 黃 권한대행은 무반응
▶ ‘피의자 박근혜’ 검찰과 ‘최순실과 공모’ 치열한 공방
▶ 朴, 검찰 조서 열람·검토에 진통…5시간 넘겨
[ 많이 본 기사 ]
▶ 1심 전원 유죄 ‘정유라 특혜’ 재판…혀를 차게 한 ‘말말말’
▶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 “웜비어, 김정은 사진 실린 노동신문으로 구두 쌌다 구속..
▶ 정유라 입만 열면 ‘폭탄’···변호인도 “못말려” 곤혹
▶ ‘나 혼자 산다’ 김사랑 효과···16개월 만에 시청률 9% 돌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최순실 “나이도 어린 게 시건방지게 말대꾸…교수님 같은 분 처음”“소설쓰는 줄 알지만 없는 얘길 만드나”…“학장님도 교수냐…뻔뻔”‘비..
mark정유라 입만 열면 ‘폭탄’···변호인도 “못말려” 곤혹
markUFC 김동현, 선수 보호 차원 180일 출전 정지
절도 있는 동작 속 파괴력…‘다른 듯 같은’ 北 ..
이대호 “오재원 훈계? 말도 안된다. 그렇게 보..
사상 첫 美대사관 포위 집회…19분간 ‘사드반대..
line
special news ‘나 혼자 산다’ 김사랑 효과···16개월 만에 시..
배우 김사랑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황지영, 임찬)..

line
“한국당, 4대강에 세금 쏟아부어…‘추경 반대’..
“웜비어, 김정은 사진 실린 노동신문으로 구두..
‘폭탄 투척에 인질 참수’ IS 소재 중국산 ‘짝퉁..
photo_news
‘배변 못가린다’며 강아지 학대…SNS에서 영상 확산
photo_news
日, 해저화산 폭발로 ‘횡재’…여의도 24배인 70㎢ 영해 확..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52) 56장 유라시아 - 5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신랑의 고민
mark국어 선생님
topnew_title
number 中 쓰촨성 새벽 산사태로 140명 이상 매몰
CNN, 백악관 생중계 금하자 법정 스케치 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그룹 경영서 배제됐..
6시간동안 때리고 바다에 빠뜨리고…친구 숨..
추미애 ‘자유한국당’ 5행시…“독선·독재·독기..
hot_photo
시구 준비하는 김새론
hot_photo
김기방, 화장품 사업가 김희경과..
hot_photo
설리, 자꾸 왜 이럴까?…이번엔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