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7.2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부동산
[경제] 김순환 기자의 부동산 깊이보기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4일(金)
리츠·부실채권 등 펀드 투자의 虛와 實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최근 들어 전문가 아닌 개인도 부동산공학적인 투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부동산 상품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와 부실채권(NPL·Non Performing Loan·부동산 담보부 채권 등) 투자, 부동산 사모·공모펀드, 해외부동산펀드 등이지요.

이들 부동산 상품은 순전히 산술적인 계산으로 접근, 수익을 내 분배하는 투자구조로 수익이 높은 반면 리스크(위험)도 높은 상품입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지난해 리츠 자산은 22조2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고, 공모 부동산펀드 시장도 1조25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요.

부동산공학적인 상품 중 NPL 투자는 NPL을 싼값에 사들인 뒤 채무를 회수하거나 담보를 처분해 수익을 올리는데 최근에는 전문 P2P(중개업체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개인 간 대출 서비스)를 활용한 연간 수익률 20%대 상품도 나왔지요. 이 상품은 최저 가입 금액이 10만 원에 불과해 개인이 많이 가입한다고 합니다. 또 기관투자가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사모 NPL 펀드도 나왔고요.

NPL 등 부동산공학적인 상품 투자 시에는 우선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살펴봐야 합니다. 모집업체의 전문성과 이전 투자 상품 회수율, 원금 손실 가능성 등도 점검 포인트입니다. 이어 가입 기간과 투자할 부동산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가입 완료 시기의 예상 매도가격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겠지요. 특히 NPL 투자는 부실채권 선별 능력을 갖춘 인력 등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부동산공학적으로 만들어진 상품은 수요가 늘수록, 시장이 불안할수록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데 유의해야 합니다. 부동산을 저렴하게 매입해 비싸게 팔아야 하는데 경쟁이 심해지면 싸게 매입할 수 없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원금 손실까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인들은 이런 상품의 장점만 믿고 투자하는 것에 신중해야 합니다. 적은 돈으로 간접투자를 하지만 장기간 돈이 묶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은 사전적으로 ‘不動産’이지만 부동산 시장은 ‘생물(生物)’입니다. 수익과 리스크가 공존하는 곳, 투기 광풍이 부는 곳, 시장이지요. 부동산 시장은 절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산술적 계산을 통한 투자가 어긋나는 경우가 많은 곳이지요. 채권 분석에 약한 개인이 부동산 투자를 공학적으로 접근, 고수익 상품에 현혹되면 이자는커녕 원금도 되찾을 수 없습니다. 전문 지식 없는 투자는 낭패를 부르지요. 어떤 투자건 고수익을 추구할수록 원금을 보전하는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soon@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중년여성, 성생활 중요성 떨어져” 의료과실 판결 논란
▶ 공무원 天國 = 민간 지옥… ‘재정 포퓰리즘’ 비극 깨달은 ..
▶ 600만원 주고 살 빼러 갔다… 눈물만 쏙 뺐다
▶ “中, 美 선제타격 우려… 北국경 1400㎞서 전투태세”
▶ 최순실 화났다 “특검, 딸과 내 목줄 잡고있어…증언 거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포르투갈 법원 판결에 유럽인권재판소 “성차별적 판결…여성 사생활 영위권 침해” 여성의 나이가 들수록 성생활의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mark“中, 美 선제타격 우려… 北국경 1400㎞서 전투태세”
mark‘Mr.피자’ 가족 호화생활… 아들 술집서 법인카드 2억
특허청장 성윤모·중소벤처부 차관 최수규·해경..
공무원 天國 = 민간 지옥… ‘재정 포퓰리즘’ 비..
최순실 화났다 “특검, 딸과 내 목줄 잡고있어…..
line
special news ‘군함도’의 무게를 온전히 짊어진 배우 송중..
송중기라는 배우를 처음 인터뷰한 건 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음이2’ 때였다. 구김 없던 신..

line
600만원 주고 살 빼러 갔다… 눈물만 쏙 뺐다
文은 선긋는데 與는 “증세 확대”… 혼란 증폭
전면전 피하지만 ‘3大 사안’엔 비타협… 靑 ‘檢..
photo_news
‘거침없고 과감해진’ 인민해방군…中, 군사굴기 본격화
photo_news
“이거 실화냐?”… 마술 접목한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화제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74) 57장 갑남을녀 - 7
illust
[인터넷 유머]
mark화투 안 해 본 사람은 알 수 없는..
mark부부 사이에 열 받을 때
topnew_title
number 남성 정자수 40년간 절반 감소…인류 멸종 ..
여주 고교 성추행 피해 75명… 남학생도 3명
이마트서 車를?… 이르면 10월부터 판다
1000원의 기적… 다이소 매출 2兆클럽 ‘눈앞..
호날두, 페이퍼컴퍼니 이용해 세금 절반도 ..
hot_photo
‘토리’, 드디어 청와대에 입성하다..
hot_photo
41세 김준희, 16살 연하 보디빌더..
hot_photo
패러글라이더 전봇대와 충돌·감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