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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24일(金)
6조규모 ‘모바일페이’ 잡아라!… 주도권 각축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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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우세속 카카오 등 추격
中 알리페이까지 韓 진출 선언


1일 평균 101만 건·사용금액 300억 원을 넘어서면서 전체 결제규모가 6조 원을 웃돌고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다. 다양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지면서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1일 평균 101만1400건으로 2분기보다 41.7% 늘었다. 같은 기간 간편결제 1일 평균 이용금액도 295억 원으로 42.2% 증가했다. 모두 1분기와 비교하면 각 2.3배, 2.2배 급증한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와 유통·제조업체가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 분석을 보면 2014년 9월에 카카오페이 출시 이후 30여 종의 페이가 난립하며 경쟁을 벌이다가 이후에는 네이버페이의 우세 속에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의 추격, 중국의 알리페이까지 한국 진출을 선언하며 2차 페이대전이 진행되는 양상이다.

가입자 수 2100만 명의 네이버페이는 누적 결제금액과 건수가 각 4조8000억 원, 6500만 건을 넘어섰고, 500만 명의 가입자를 둔 삼성페이는 누적 결제금액이 4조 원에 달한다. 가입자 수 1400만 명의 카카오페이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잡기 위해 알리페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통부문에서도 롯데멤버스가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를 확대하고 있다. 23일에는 음파 결제방식을 이용해 포스(POS)에 스마트폰을 대면 별도 절차 없이 곧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SSG페이는 가맹점 수가 3000여 개로, 선불, 후불, 직불이 모두 가능한 유일한 서비스를 표방하며 고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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