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교수장학회 출범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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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총장 이면재)는 지난 9일 ‘교수 장학회 발기인대회’를 연데 이어 23일 교수장학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총회를 열어 정관에 따른 회장과 임원을 선출하는 등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교수장학회는 147명의 교수가 이달부터 급여에서 최소 5만 원을 학과장학금으로 적립해 매 학기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교수장학회 초대 회장을 맡은 이욱(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교수장학회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교수님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창구를 열어 놓고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면재총장은 축사를 통해 “직원장학회에 이어 교수장학회까지 설립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너무 반갑고 기쁘다”며 “이욱 교수님을 비롯해 많은 교수님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교수장학회를 통해 연간 9000만 원 이상 적립된 장학금은 올해 2학기부터 매년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포천=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