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케이프키드내퍼스는 해안가 절벽 위에 계곡을 그대로 보존해 코스를 앉혔다.
오세아니아 대륙에 있는 호주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은 빅토리아 시대인 1880년대에 세운 호주 최초의 골프장. 36홀이지만 회원만 출입할 수 있다. 예외로 해외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히 월, 화요일에 한해 입장을 허용한다. 남녀 모두에게 핸디캡 카드를 요구하지만 형식적이다. 남성은 핸디캡 27, 여성은 핸디캡 36이면 된다. 그린피는 호주 달러로 300달러 남짓이다. 뉴질랜드의 케이프키드내퍼스 골프클럽은 2004년에 만들어진 골프장이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장이다. 뉴질랜드 동쪽 해안을 따라 자연경관을 그대로 놔둔 채 울퉁불퉁 골짜기를 따라 코스가 만들어졌다. 여차하면 볼은 45도로 경사진 굴곡을 따라 태평양 바닷속으로 빠져버린다.
아시아대륙에서는 인도의 로열 캘커타 골프클럽이 첫손에 꼽힌다. 영국인이 외국에 세운 최초의 골프장으로 1829년 여러 차례 장소를 옮긴 끝에 동쪽 끝 방글라데시 인근의 웨스트벵골주 콜카타시에 만들었다. 이곳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영국을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니 골프 유적지나 다름없다.
1886년 빅토리아시대 영국인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세운 로열케이프 골프클럽은 아프리카의 첫 골프장이다. 희망봉 자연보호구역의 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샷을 하려고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산 정상이 식탁처럼 평평하게 붙여진 거대한 테이블 산맥이 페어웨이보다 먼저 눈앞에 다가온다. 아프리카 최남단에서도 여행만 가능하다면 20만 원으로 라운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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