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MBC ‘도둑놈, 도둑님’ 주연 확정…‘장보리’ 인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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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이 MBC 새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연출 오경훈)으로 ‘왔다 장보리’의 아성을 넘는다.

김지훈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도둑놈, 도둑님’에서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한준희’ 역을 맡는다.

한준희는 도둑질을 일삼는 아버지를 버리고 천애고아를 자처, 고아원에서 새로운 신분을 얻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가 되는 인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인생을 살다 권력과 안온함을 찾아 스스로 어둠의 세계에 들어서게 된다.

40%에 육박하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검사 역을 맡았던 김지훈은 이 드라마에서 또 다른 모습의 검사를 그리며 ‘왔다 장보리’를 뛰어넘겠다는 복안이다.

이미지 변신을 꾀한 김지훈의 복귀작 ‘도둑놈, 도둑님’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