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각 곤돌라 설치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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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지난 24일 ‘임진각 곤돌라 설치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삼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지난 2월 임진각 곤돌라 설치를 위한 기술력과 재정능력을 갖춘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근 컨소시엄 3개사가 참여했다.

평가전문기관의 평가위원을 활용해 선정된 심사위원 10명이 컨소시엄 3개사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개발계획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5월 사업협약을 체결, 민간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진각 관광지는 매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볼거리와 먹거리 등 콘텐츠가 부족해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곤돌라가 설치되면 임진각 주변은 명실상부한 안보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