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정부 3.0 평가 ‘최우수’ 선정

‘국민 참여 시찰단’ 모범 사례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정부 3.0은 2013년 시작된 정부 혁신 프로그램이다.

한국남동발전은 ‘2016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119개 평가 대상 공공기관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다 듣겠습니다! 다 수용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한 ‘국민참여 시찰단’은 미세먼지 등 국민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대국민 직접소통 모범사례로 꼽혔다.

또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태양광 지원,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폐기물 발전연료화,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발전소 구현, 오픈 플랫폼(기술 장터)을 활용한 발전 및 연료데이터 개방 등의 사례를 중점 추진했다. 아울러 사내·외 정부 3.0 포털 개설, 온·오프라인 전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추진기반을 조성하고 월별 추진실적 점검회의, 경진대회를 열어 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 주도로 외부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부 3.0 평가단’이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 혁신’,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데이터 개방 및 민간활용 지원’, ‘정부 3.0 확산 노력’ 등을 다각도로 살핀 결과다.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한국남동발전을 포함해 31개 공공기관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올해는 국민이 실생활에서 정부 3.0 혜택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지속발전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국민 생활과 밀착된 정부 3.0 명품사례를 만들기 위해 추진역량을 집중하고 국민행복 에너지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