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양주 소요시간 3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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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송 ~ 내각 고속화道 개통
국도 46·47호선 체증 해소

경기 남양주시 동서를 연결하는 덕송∼내각 고속화도로가 13일 개통돼 서울∼남양주 간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는 13일 오후 서별내영업소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덕송∼내각 고속화도로(4.9㎞)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한정 국회의원, 덕송내각고속화도로㈜ 관계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고속화도로는 지난 2009년 9월 남양주시와 사업시행자 덕송내각고속화도로 간 실시협약이 체결된 지 8년 만에 준공된 것이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 구간 1200원, 일부 구간 600원이다.

2020년에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간 도로(8.3㎞)가 개설될 경우 서울에서 남양주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망이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서울 상계동에서 별내신도시는 물론 남양주 진접·오남·수동과 가평, 청평까지 소요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고 기존 국도 46, 47호선의 교통 정체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