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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유머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14일(金)
골프장의 욕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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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어느 주말 하루를 친지 두 사람과 함께 골프장에서 보내자는 청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게임이 엉망이라면서도 따라나섰다.

1번 홀에서 다른 사람이 그들과 합류하여 4인조를 이루게 되었다.

신부는 종교인이 주말에 골프를 치는 것이 뭐해서 자신을 사업가라고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

18번 홀에서 그 사람은 신부에게 직업이 뭐냐고 물었다.

신부는 처음엔 사업가라고 말했으나 재차 묻길래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가 없어서 천주교 신부임을 밝혔다.

“그럴 줄 알았어요!”라고 그 사람은 탄성을 질렀다.

“골프를 치면서 욕지거리를 하지 않는 걸 보고 필시 종교인일 줄 알았지 뭡니까.”

그만두는 게 나을걸…

캐디로 일하는 나와 내 동료가 하루는 나이 든 독일 사람 2명과 18홀을 돌았다.

그들은 골프 실력이 너무 형편없어 공을 제대로 띄우지조차 못했다. 그중 한 명이 미안했던지 “우리보다 더 못 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죠”라며 탄식을 했다.

그러자 내 친구 캐디가 대답을 했다.

“사장님보다 더 못 치는 사람은 세상에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더 이상 골프를 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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