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5G전략추진위원회 확대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세대(5G) 이동통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체 ‘5G 전략추진위원회’가 확대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우면연구센터에서 ‘5G전략추진위원회’를 열고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과 규제개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제공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에는 새로 박동일 현대자동차 전자기술센터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 진은숙 NHN 부사장, 송영일 써틴플로어 대표이사, 유해영 단국대 교수 등 자동차·의료·교육·문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가 합류해 모두 22명으로 확대됐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자동차나 스마트시티, 광업이나 제조업 분야 등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5G 융합서비스 실증사례에 대한 동향이 소개됐다. 또 융합서비스 연구반을 통해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비서, 지능형 로봇, 스마트 공장이나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재난 안전 등 분야별 대표 서비스 시나리오 수립과 기술 요구 사항 분석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오는 9~11월 5G 시범망 구축, 12월 단말 개발을 거쳐 내년 1월 서비스 연동 등 5G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서비스 준비를 위한 일정도 점검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5G 시대를 대비해 2018년 평창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세계최초 상용화를 준비하는 우리나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인 5G를 기반으로 융합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석범 기자 b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