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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 Science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19일(水)
이통 3사 5G 기술력은… KT ‘VR 워크스루’, 가상 객체를 만지고 느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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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커넥티드카 ‘T5’, 신호등 등 주변사물과 실시간 소통
LGU+ ‘무선 백홀 기지국’, 어떤 장애물 있어도 전파 우회 전송


융합과 초연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대동맥 역할을 할 5세대(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 훨씬 빠르고 끊김 없는 복합 서비스가 가능하다. 따라서 자율주행차는 더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고, 가상현실(VR)이나 동영상 전송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VR워크스루, 싱크뷰,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 등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다.

VR워크스루는 가상현실 공간을 실제 걸어 다니면서 가상 객체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VR 기술이다. 예를 들면, 성화봉송 가상현실로 들어가 성화봉을 잡고 점화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싱크뷰는 초소형 카메라와 통신 모듈로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선수의 시각에서 마치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는 여러 각도에서 100개의 카메라로 동시 촬영한 사진을 연결해 특정 동작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올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5G 테스트베드를 만들고, 개막경기 기간 5G 스타디움을 시연했다. BMW코리아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 5G커넥티드카 ‘T5’가 5G 초고화질 생중계는 물론, 전광판과의 실시간 영상 송수신 등을 보여줬다.

T5는 지난해 11월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 SK텔레콤이 에릭슨과 함께 구축한 20Gbps 이상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5G 시험망에서 운행에 성공했다. 영상인식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피하고, 신호등이나 CCTV 등 차량 주변 사물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기술도 보여줬다. 지난 2월에는 시속 170㎞로 달리며 3.6Gbps 속도로 통신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5G 기술 개발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함께 5G 핵심장비인 ‘무선 백홀 기지국’을 공동개발했다. 무선 백홀 기지국은 5G 기지국에서 초고화질 동영상 등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과정 중 기지국으로부터 이용자의 거리가 멀어지거나 빌딩 같은 장애물에 전파가 가로막혀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때, 데이터를 끊김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전파를 우회해 중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별도 유선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고, 구축 비용이 저렴한 데다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신호등이나 전신주 등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이용 중인 3밴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기술보다 100배 이상 빠른 최대 31Gbps의 다운로드 전송 속도를 국내 최초로 시연하는 데도 성공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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