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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 Science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19일(水)
한중일 ‘5G 삼국지’… 韓, 2019년 세계 첫 상용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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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2조 투입 2020년 상용화
日, 2020년 도쿄를 5G 허브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한국), 2020년 도쿄올림픽(일본),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중국)….

한국과 중국, 일본이 앞으로 다가올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5세대(G) 이동통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5G는 모든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테마인 ‘융합’과 ‘초연결’의 근간이자 척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서 자국 5G 기술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KT는 오는 9월까지 이른바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4~5개월의 안정화를 거쳐 2018년 2월 9일 5G 시범서비스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부터 AT&T,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노키아, 삼성 등 글로벌 이동통신 및 장비업체 15개사와 함께 ‘5G 글로벌 공동 협력체’를 구성해 5G 기술에 대해 글로벌 통신 표준기관인 3GPP에 기술 표준안을 제시했다.

중국은 2020년 상용화가 목표다. 중국 정부의 5G 추진 태스크포스(TF)는 지난해 5G 구축 일정을 확정했고, 필요 투자자금으로 5000억 위안(약 82조3550억 원)을 책정했다. 올해 5G 네트워크 2차 테스트에 이어 2019년에는 전국 100만 개 지역 4G 기지국을 5G 전용 기지국으로 개량을 시작해 2020년 상용화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5G 연구·개발(R&D)에 6000억 원을 투입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5G 상용화를 실현하고 도쿄(東京)를 5G 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와 철도 운행을 위한 5G 실증에 들어갔으며, 올해 5월에는 도쿄 도심에 5G의 초고속, 대용량 통신, 저지연 단말 접속을 활용한 ‘5G 트라이얼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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