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9.19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19일(水)
성장률 상향에 일희일비 말고 구조개혁에 더 盡力해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국내외 경제 예측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IMF는 18일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2.7%로 끌어올렸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도 이날 올 성장률 전망치로 2.6%를 제시했다. 넉 달 전 내놓은 2.4%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도 3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2.5→2.6%)한 바 있다. 수출, 투자 등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여 그랬다니 경기회복 ‘단비’를 고대하는 우리로선 반가운 일이다. 특히,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제품 등 분야의 수출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니 더더욱 다행이다.

하지만 성급한 낙관은 금물이다. 상향했다고는 하나 2%대 중반의 저성장은 엄연한 현실이다. 더 큰 문제는 소비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KDI가 이번에 대부분 지표를 상향 조정하면서도 소비 증가율만 2.3%에서 2.2%로 하향한 사실만 봐도 심각성을 알 수 있다. ‘1340조(兆) 가계부채’ 시한폭탄이 째깍거리고 있으니 당연한 귀결일지 모른다. ‘고용 없는 성장’도 고착화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기업 25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규 채용을 했거나 채용 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53.7%였다. 좋은 일자리는 되레 주는 셈이다. 대외 복병도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는 발등의 불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reform)” 운운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은 그 서곡이다.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과 북한 리스크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 기업·가계 등 경제 주체들은 성장률 추이에 일희일비해선 안 된다. 이런 때일수록 한 호흡 가다듬고 경제 현실을 더 직시해야 한다. 노동 등의 구조개혁과 산업 구조조정에 진력(盡力)하라는 지상명령 실천 의지를 더 다져야 한다.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야 진정한 경기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당장 표심을 얻기 위해 추경편성 등의 포퓰리즘 정책에 정신 팔린 대권 후보보다, 집권하면 강력한 구조개혁을 할 테니 고통을 감내해 달라고 국민을 설득하는 후보가 진짜 국가 지도자임을 국민은 알아야 한다.
[ 많이 본 기사 ]
▶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국인 소개작전’ 책임자 2人 방한
▶ ‘1기당 최고 15만원’ 벌초대행… ‘불효자는 웁니다’
▶ 로마 공원서 獨여성 성폭행 당한 후 나체 결박 ‘충격’
▶ “한반도 배치 가능 유일 核 ‘B61’ 히로시마 20배 위력”
▶ 사이버공격·해상봉쇄·암살… 전면전 피할 군사해법 거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독일 망명객’ 조영삼 “사드반대·文정부 성공” ..
topnews_photo 밀입북 후 독일에서 장기체류했던 조영삼(58)씨가 사드 반대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외치며 분신했다.서울 마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
mark “한반도 배치 가능 유일 核 ‘B61’ 히로시마 20배 위력”..
mark靑, 문정인 특보 소신 비판한 宋국방 ‘공개 질책’ 논란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국인 소개작전’ 책임자 ..
‘마약 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아들, 죄값 받..
[속보]여야, 21일 김명수 인준안 처리 ‘원포인..
line
special news 백제 무왕·선화공주 무덤?…익산 쌍릉 100년..
‘무왕 묘’ 통설 논란 속 피장자·축조방법·석실규모 등 규명 전북 익산에 나란히 조성된 백제 고..

line
‘정우성에 투자사기’ 유명 방송작가 항소심서 ..
‘1기당 최고 15만원’ 벌초대행… ‘불효자는 웁니..
사이버공격·해상봉쇄·암살… 전면전 피할 군사..
photo_news
로마 공원서 獨여성 성폭행 당한 후 나체 결박 ‘충격’
photo_news
맨유 ‘레전드 수비수’ 퍼디낸드, 38세에 프로 복서로 도전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12) 59장 기업가 - 5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결혼 예절 3
mark결혼 예절 2
topnew_title
number 놀이공원 ‘귀신의 집’ 생매장 체험 즐기던 대..
동부그룹 회장, 여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 피..
“5만원 한우세트만 찾으니… 20년 장사기반..
김이수 때처럼?… 안철수 ‘김명수 표심’도 돌..
꼴찌해도 3억6천만원…‘별들의 돈잔치’ PGA..
hot_photo
위험천만 아찔… 간이의자에 앉..
hot_photo
‘멜라니아·이방카’ 성형수술에 수..
hot_photo
트럼프, ‘골프공으로 힐러리 명중..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